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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력 전공 지원 학생 대폭 감소

원전 폐로 작업, 안전관리기술 향상 등에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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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2/05/05 [09:58]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을 전공으로 지원하는 학생이 감소하고 있다.

에너지 정책의 혼란과 원전 재가동 전망의 불명확성이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 원자력 관련 전공 학생이 이대로 감소하면 이후 사고를 일으킨 원자로의 폐로 작업, 안전관리기술 향상 등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공업대학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하라 도모노리 씨(23)는 "올해는 전공 설명회에 온 후배가 급격히 줄었다"고 밝혔다. 이하라 씨가 전공하는 원자핵공학은 이 대학의 '중심'으로 불리는 중요 학과이지만, 3월 초 열린 대학 설명회에 방문한 학부생은 예년보다 90%가 줄었다고 한다.

박사 과정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이하라 씨는 "사고로 지적된 점은 전력회사나 정부의 규제 방법이다. 일본의 원자력 기술이 땅에 떨어진 것은 아니다. 정부가 원자력 연구나 기술개발에 안심하고 임할 수 있는 환경 정비를 추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문부과학성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봄 입학자 중 '원자'라는 이름이 들어간 학부나 전공에 지원한 학생 수가 크게 감소했다. 도쿄대, 교토대, 와세다대 등의 대학 3학과·대학원 8개 전공 분야에 지원한 인원은 전년보다 약 11% 준 733명.

특히 원전이 집중된 후쿠이(福井) 현에 있는 후쿠이대학 대학원은 46명에서 28명까지 지원자 수가 줄었고 후쿠이 공업대의 경우는 전년보다 60%가 준 24명에 그쳤다고 한다.

원자력 탈피 경향은 학생들의 취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도쿄대학원 1학년에 재학 중인 다케나카 잇신 씨(원자력국제 전공, 23)는 "원자력 업계에 가지고 있던 꿈이 사라졌다. 다른 업계로 취업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전력회사나 제조회사 등으로 이루어진 '일본원자력산업협회'는 도쿄, 오사카에서 매년 원자력산업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원자력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대다수가 참가해 원전 사고 전인 2010년에는 1,903명이 방문했고 4년 연속 증가 추이를 보여왔다. 그러나 2011년에는 496명으로 급속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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