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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형축전지 연구개발 본격 지원

'탈원전'위한 환경정비, 한국과 중국의 추격이 그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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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2/04/30 [12:32]

일본 정부·여당이 대형축전지의 연구·개발,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배경에는 '탈원전'을 위한 환경정비라는 측면과 축전지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존재가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원래 일본의 축전지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최근 한국이나 중국으로의 기술유출과 저비용에 밀리는 양상을 보여왔다. 일본은 대형축전지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반격’을 도모하려고 하지만, 그에 따른 과제도 많이 남아있다.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에 사용하는 일본 리튬이온 전지 세계 시장점유율은 2000년 94%에서 2010년 시점에서는 42%까지 떨어졌다.

이에 비해 2000년 3%였던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시점에 39%까지 성장했다.

종래 소형축전지는 일본 제품이 성능이나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비용 삭감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앞으로도 일본의 시장점유율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차세대 산업전략으로 전기 자동차와 고정형 축전지, 재생 가능에너지용 대형축전지의 연구·개발, 보급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경산성의 추정에 따르면, 세계전체의 축전지 시장규모는 2008년 연간 10조 5천억 엔 규모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소형축전지가 1조 엔인 것에 비해 대형축전지 시장은 자동차용이 2.4조 엔, 주택용이 2조 엔, 재생 가능에너지용이 3조 엔 등으로 나타나 이후로도 비약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일본 정부 고관은 "환경에 대한 배려, 전력의 유효 활용 등의 관점에서 대형축전지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큰 수요가 전망된다. 뛰어난 기술력을 살린다면 일본 산업을 이끄는 거대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경산성 내에 '축전지 전략 프로젝트팀(PT)'을 설치했다. PT에서는 1. 재생 가능에너지용 대형축전지의 개발, 대량도입 2. 계획정전이나 정전 시의 백업 대책으로 정치용 축전지 개발·보급 3.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 보급 등 3가지를 기본 축으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축전지는 '탈원전'의 이정표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대규모로 실시하는 메가 솔라시스템이나 풍력발전 등 재생 가능에너지의 최대 과제는 발전의 불안정성이다.
 
그러나 대용량축전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탈원전의 한 방편으로 축전기의 개발·보급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 가정으로의 보급도 빼놓을 수 없다. 정부는 2011년 제3차 추경예산안에서 일반 가정용 축전지 가격의 1/3을 보조하는 제도를 창설했지만, 1대 100만~200만 엔이라는 고가가 여전히 보급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카에 관해서도 친환경 요소가 강화되는 조류 속에 이후로도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저가격화나 주행거리의 연장, 전기 충전소의 보급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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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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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12/05/02 [11:59]
어릴때부터 축전지라는 전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엄청난 양의 전류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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