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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복구사업 중심으로 경기회복

내수 증가, 美경기회복, 엔화 하락세 日수출안정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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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주기자(krnews)
기사입력 2012/04/06 [14:17]

일본 경제가 지난해 가을부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이후 복구재건사업이 일본 국내수요를 뒷받침한데다, 미국경기 회복과 엔고하락세가 수출을 안정시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것이다.

◆ 대지진이후 복구사업 중심으로 日경기회복

일본 후쿠시마지역 복구예산으로 현재까지 약 19조 엔이 시중에 풀렸다. 이 거액의 돈은 주택과 인프라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야자키현의 건설업 관련 구직자가 대지진 전보다 3배가 늘어났으며,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의 창문과 새시 판매수량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 [동일본대지진 1년] 센다이 복구 작업     ©JPNews/Yamamoto hiroki


유럽채무위기, 태국대홍수, 1달러당 75엔 하는 초 엔고현상으로 침체된 광공업생산지수가 후쿠시마 지진 전의 수준으로 올라갔는데 이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산업이 바로 자동차산업이다.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자회사인 관동자동차공업 이와테 공장은 약 2,000명의 기관종업원을 늘려 2교대 작업으로 하이브리드자동차 '아쿠아'를 생산, 올해 3월 2주간 2,000대 이상을 미국에 판매했다고 한다.

◆ 떨어진 엔화 가치, 경기회복의 디딤돌로

엔화시세는 지난 2월 중순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를 계기로 달러당 엔화환율이 80엔대로 전환됐다.

이때 도시바는 달러당 엔화환율이 1엔 올라갈 때마다 20억 엔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의 예측으로는 달러당 엔화 환율이 85엔까지 진행된다면, 2012년도의 상장기업 수익은 6%이상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다 일본기업들의 실적회복 기대에 따라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9일, 7개월만에 장중 1만 엔대를 회복했다. 또한, 2012년 1/4분기 세계에서 가장 상승률이 높은 주식시장으로 브라질에 이어 일본시장이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유럽경제위기와 엔고현상의 진행으로 닛케이 지수가 다시 9천 엔대로 떨어졌으나,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며 장기적으로 1만 엔대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처럼 일본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저가의류점 판매수량이 증가하고 있는가하면, 여행업체들의 골든 위크 투어 패키지는 아시아 30%, 유럽·미국 투어가 각각 10% 씩 예약이 증가하는 등 지진 후 불안했던 소비심리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한다.


◆ 수입 원료비 증가, 전력난, 전기세 인상이 문제


일본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이 되고 있다. 다만, 일본 산업계는 수입 원료비 증가와 전력난, 그리고 전기세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재가동되는 원전이 없을 경우, 5월에는 일본의 모든 원자력발전소가 정지된다. 이 경우, 표준 가정전기세는 20%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향후 일본 주요산업별 경기전망과 이유
 
 
▲ 일본 경기 전망     ©JPNews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1년이란 짧은 시간에 급격히 떨어진 경기를 복구수요에 따른 광공업과 건설업, 농업분야 등을 통해 회복해나가고 있다. 과연, 일본이 원료비 상승과 전력난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면서 경기회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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