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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몸매 바로 잡아주겠다"

[인터뷰] 소녀시대 전담 트레이너 김지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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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기자
기사입력 2012/01/19 [20:27]

지난해 일본에 불어닥친 K-POP 열풍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 중심에 있는 걸그룹을 뽑으라면 단연 소녀시대와 카라. 이들은 음악적 승부수를 띄운 것 외에도 강력한 무기(?)를 한 가지씩 지니고 있었다. 바로 그들의 빼어난 몸매. 카라가 매혹적인 허리와 엉덩이 라인을 무기로 '엉덩이 춤'을 추며 일본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면, 소녀시대는 '빼어난 각선미'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소녀시대의 그 빼어난 각선미를 만든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트레이너 김지훈이다.
 
한국 여성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티파니 체조', '제시카 봉 체조', '4,3,2,1 프로그램(운동)' 등 자신이 직접 레크레이션과 접목해 만든 운동으로 소녀시대를 각선미 종결자로 만든 그가, 일본에 상륙했다. 

 
◆ "이걸 하면, 우리도 소녀시대처럼 될 수 있어요?"


니혼TV계 방송 '여신의 마르쉐'에 그가 등장하자, 일본의 유명 개그맨 겸 배우인 시바타 리에가 이같이 물으며 장난스레 그의 가슴을 눌러본다. 같은 프로그램의 후루이치 아나운서는 그와 함께 티파니 체조를 했다. 

그런가 하면, 후지TV의 '뷰티 콜로세움'에서 무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도전하고 있는 일본 여성 개그콤비 '단포포'의 멤버, 시라토리 쿠미코의 다이어트 도우미로 등장, '티파니 체조'와 '4,3,2,1 운동'을 전수해 70일 만에 11.6kg을 감량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산케이 스포츠',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유명 신문과 '주간여성', '주간 아사히', '여성세븐' 등 유명 주간지에 그의 체조와 다이어트 팁이 소개되었다.  


▲ 도쿄에서 만난 소녀시대 트레이너 김지훈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얼떨떨하죠. 그런데 일본사람들도 굉장히 몸에 관심이 많구나 실감했어요."
 
기자는 순간적으로 제이피 뉴스의 선배기자가 "일본 여자는 왜 키가 작은데 가슴은 클까?"라는 질문에 "일본의 많은 여성이 여성스러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여성스러운 몸매의 상징과도 같은 풍만한 가슴을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딸에게 가슴 발육을 도와주는 마사지를 해주고 영양제까지 먹이는 어머니가 드물지 않다고.
 
제이피뉴스와의 인터뷰 전, 마이니치 신문과 인터뷰했다는 그는 "(마이니치) 일본 기자분이 심취하셔서 자신의 개인적인 상담을 막 하시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 똑같구나. 여자들이 예뻐지고 싶어하는 것도. 그런데 운동은 하기 귀찮고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것도...(웃음)"
 
그의 말대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세계 여성들에게 지긋지긋한 숙제와도 같은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 
 
한국 여성이든, 일본 여성이든, 소녀시대가 부. 럽. 다.
 
 

◆ "일본인들은 다리 라인이 무너졌다?"

 
일본 여성들에게 '소녀시대'의 각선미를 전수해주고자 한국에서 일본까지 날아온 그에게 일본 여성들의 몸매는 어떤가 물었다.
 
"일본분들은 다리 라인이 많이 무너져 있어요."
 
아.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일본 여성분들은 각선미가 많이 무너져 있어요. 큐앵클(골반에서 무릎까지 떨어지는 각도)도 많이 벌어져 있고, 발의 곡선도 많이 무너져 있어요."
 
그는 그 원인으로 일본인들의 잘못된 걸음걸이와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등의 좌식 습관을 꼽았다.
 
또한, 그것을 보고 "'나에게 또다른 기회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라며 상기된 표정으로 고백했다. 그러나 그 '떨림'은 '이 게 사업이 되겠다'는 욕심보다 '그들의 몸을 제대로 교정시켜주고 싶다'는 '보디 디자이너'로서의 욕심이었다고.
 
"일본분들의 다리를 교정해주면 굉장히 좋아하겠구나. 그분에게 새로운 인생을 줄 수도 있겠구나"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망가진 다리 라인을 어떻게 고쳐준단 말일까. 그는 말했다.
 
"우리 몸의 뼈는 근육을 어떻게 쓰느냐, 어느 방향으로 쓰느냐에 따라 뼈의 모양도 바뀐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근육을 쓰는 방향을 바꿔주면 뼈도 돌아온다는 거다." 
 
소녀시대의 잘 빠진 다리를 만들어준 '티파니 체조'의 경우, 리듬에 맞춰 가볍게 점핑을 하며 다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간단하게는 양다리를 수평으로 벌렸다 오므리기를 반복하는 동작부터, 다리를 곧게 뻗어 좌우 번갈아가며 발차기를 하는 동작, 제기차기할 때처럼 무릎을 굽혀 한쪽 다리를 다리 안쪽과 바깥쪽으로 접어 올리는 동작까지. 그야말로 다리 근육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는 다리 운동의 종합 선물 세트다. 
 
이 운동은 매우 간단하다. 그래서 티파니 체조를 하고 난 이들이 입을 모아 "헤~? 이것만 하면, 우리도 소녀시대처럼 될 수 있어요?" 라고 의아하게 묻기도 한다고.


▲ 니혼TV계 '여신의 마르쉐'에 출연한 김지훈, 함께 출연한 일본 개그맨 겸 배우 시바타 리에가 신기한 듯 그의 몸을 만져보는 모습.     © JPNews/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쳐
 
 
◆ 최고의 트레이너, 일본 '초식남' 어때?
 

반대로 일본 남자들의 체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장혁, 김강우, 설경구, 최강창민, 박시후, 김수현 등 유명 남자 연예인의 '근육질 몸매'를 만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 또한 짐승돌(?) 스타일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소유한 김지훈 트레이너에게 일본 '초식남'에 대해 물었다.
 
'초식남'은 잘 알려졌다시피 연애와 섹스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섬세한 성격을 지닌 신세대 남성을 일컫는다. 연애에 쓰는 에너지를 취미, 일, 패션 등에 돌려 세련된 남자들이 많은 반면, 성공에 대한 야심은 적다.
 
그러나 참고로 여기에서 '초식남'은 사슴처럼 야리야리한 몸매에 한국의 '짐승남'과 반대되는 개념에 가깝게 사용했다.
 
기자는 '여자보다 더 마른 남자'가 도쿄 도처에 수누룩하게 깔린 모습을 보면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그래서 살짝(?) 흥분하며 질문을 던졌다.
 
"저는 마른 체형의 분들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앗. 넘어가지 않는다.
 
"안타깝죠. 조금만 노력하면 근육질 몸매가 될 수 있는데..."라는 식의 대답을 예상했다. 그러나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그분들에게도 자신이 '추구하는 몸'이 있는 거거든요. 사람마다 '타고난 몸'이 있고, '추구하는 몸'이 있는데, 자신이 '타고난 몸'을 기준으로 '추구하는 몸'에 맞추어 가려고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간혹 자신이 될 수 없는 몸인데, 무리한 걸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죠.(웃음)"
 
그는 덧붙여 미의 기준은 체중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호하는 체형이 '마른 여자다', '근육질의 남자다'라고 하면, 물론 우리는 거기에 맞춰줄 수 있어요. 그러나 결국 개성이 없어지죠. 본인이 타고 난 것에 맞춰 개성 있는 몸을 만들어야지, 일반화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는다.
 
"오히려 보기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 굉장히 패셔너블 하시잖아요. 자신을 당당하게 어필할 줄 알고"
 
그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충분히 알겠다. 그러나 기자 개인적으로는 그가 일본에 와서 깡 마른 초식계 연예인들을 조금씩만 손봐(?)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 도쿄에서 만난 김지훈 트레이너와 김수창 트레이너 (에이팀)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히로스에 료코 씨, "3개월만 저에게 몸을 맡겨 보세요!"

 
'마른 체형'을 딱히 안쓰러워하지 않는다지만, 이제 막 일본에 첫발을 내디딘 그에게 '이 사람만큼은 내가 몸매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욕심 나는 일본 스타가 한 명은 있지 않을까.

소녀시대를 비롯해 김소연, 조여정, 신세경 등 그가 보디 트레이닝 해준 한국 국내 여성 연예인들은 손에 다 꼽을 수도 없다.
 
일본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최근 '무 다이어트'로 11.6kg를 감량한 개그우먼 시라토리 쿠미코에게 '티파니 체조'와 '4,3,2,1 운동'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 톱스타를 담당한 트레이너라면, 좀더 눈높이를 높여도 되지 않을까.

"솔직히 저는 일본에 관심이 많아요. 일본 문화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고.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준 사람이 있어요. 바로 히로스에 료코 씨예요. '비밀'이라는 영화를 보고 너무 관심을 갖게 됐어요. 그분을 트레이닝 해주고 싶어요. 트레이닝은 둘째 치고 일단 만나뵈었으면 하는 소망이 더 크네요. (웃음)"

두번째 아이 출산으로 몸매가 예전 같지 않은 히로스에 료코가 갑자기 확 바뀐 멋진 몸매로 나타나는 것을 상상해보니, 가히 기대가 된다.
 

▲ "히로스에 료코 씨, 김지훈 트레이너에게 트레이닝 한 번 받아 보실래요?"
 
 
한편, 그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 반전 몸매를 선보인 소녀시대 막내 서현에 이은 다음 반전 몸매의 주인공으로 써니를 점찍었다.
 
"써니 씨는 키가 작아요. 근데 써니 씨의 각선미를 진짜 멋지게 만들어서 키가 작은 사람도 이 정도로 비율과 볼륨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써니 씨랑 진지하게 얘기해봐서 진짜 제대로 된 반전을 주고 싶네요. 숨은(?) 몸매가 있어요. 써니 씨도 제가 봤을 때..."
 
타인의 몸을 멋지게 디자인 해 보여준다는 상상만 해도 신이 난다는 그의 목소리톤이 높아졌다.

그런 그에게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한 독자들, 혹은 계획했다 이미 포기한(?) 제이피 독자들을 위한 다이어트 TIP을 물었다. 


◆ 소녀시대처럼 예뻐지고 싶다면, 운동을 재밌게 시작해라!


"아유, 소녀시대 운동시키기 힘들었어요"
 
그는 볼멘소리부터 늘어놓는다.
 
"안 해요. 워낙 어리니까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하기 싫어했죠. 그 친구들을 맡은 게 데뷔 전이니까. 그래서 레크레이션처럼 한 거예요. 운동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이게 운동인 줄도 모르게 하면서, 게임도 하고..."
 
그는 운동을 하려면 그렇게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처음부터 의욕만 가득차 무리한 운동을 하면 힘들어서 금방 포기해 버린다는 것.
 
그는 "간단하고 손쉬운 운동부터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운동에 재미를 붙이게 돼요. 내 몸을 예쁘게 다듬어가는 게 진짜 몇 천 만 원짜리 명품가방을 메는 것보다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 순간, 몸이 바뀌죠"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바쁘다는 건 핑계라며 "바쁜 걸로 치면 연예인들이 몇 배나 바쁘죠"라고 따끔하게 조언한다.
 
"집안의 모든 도구가 운동기구가 될 수 있어요. 따로 운동센터를 다닐 필요도 없죠. 스타킹으로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있고, 고무장갑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있거든요. 제가 만든 체조도 좋고, 다른 어떤 것도 좋으니 일단 시작하세요!"
 

▲ 1월 18일 발매된 김지훈의 일본 서적 '시크릿 슬렌더 바이블'의 미인 레시피, 운동 방법 뿐 아니라 다이어트 식단도 소개돼 있다.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닭가슴살에 질렸다면, 오징어를 먹자!"
 

다음으로 다이어트 식단 이야기가 꺼내던 그가 살짝 움찔한다.
 
"제가 소녀시대 식단으로 많이 공격 당한 거 아시죠?"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소녀시대 식단은 이렇다. 현미밥 150g, 닭가슴살 구이 100g, 계절 나물 50g, 브로콜리 5쪽의 1,500kcal에 맞춘 것.
 
당시 식단이 공개되자 "이걸 먹고 움직일 수 있겠느냐", "다이어트도 좋지만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전문가에게 "많이 먹지 않아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이며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다 들어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이 식단은 중요한 방송이나 콘서트가 있을 때 임시로 먹은 것으로, 평소에는 아주 잘 먹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소녀들을 걱정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가라앉았다고 한다.
 
실제 소녀시대 멤버들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와 "한 끼에도 1,500kcal를 먹는다", "우리 식비가 슈주보다 더 많이 나온다"며 직접 해명을 하기도 했다.
 
당시 맘고생 좀 했다는 김지훈 트레이너는 "그래도 운동과 식사조절은 다이어트의 바늘과 실 같은 존재"라며 새로 주목 받을 다이어트 식품을 소개해줬다. 
  
닭가슴살이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 그런데 삶은 닭가슴살은 퍽퍽해 계속 먹다 보면 금방 질린다.
 
김지훈 트레이너는 이럴 때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이 있다고 귀띔해줬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삶은 오징어.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그동안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콜레스테롤이 제일 많이 함유된 껍데기와 머리, 다리를 제거한 몸통만 먹는다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고기보다 생선과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격일 수도. 
 

▲ 1월 18일 발매된 김지훈의 일본 서적 '시크릿 슬렌더 바이블'     © JPNews/사진:호소가이 사치에
 

그 외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인들이 조심해야 할 것으로 그는 '녹차'를 꼽았다. 간혹 물을 많이 먹으면 좋다는 말을 오해해 녹차를 많이 마시는 이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역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우리 몸의 원활한 신진대사,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위해서는 생수를 마시는 게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단, 잠자리에 많이 먹는 것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입욕 문화, 온천 문화를 즐기는 일본 사람들에게 "따뜻한 물에 들어갔을 때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예뻐지고 싶은 부위를 마사지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우리가 비싼 물건을 사면 아끼잖아요. 그런 것처럼 기본적으로 본인의 몸을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한국 최고의 트레이너, 앞으로의 계획은?"


마지막으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트레이너인 그에게 일본 외 다른 나라에서 제안이 들어오진 않았을까. 
 
사실 그는 얼마 전 미국의 한 단체로부터 트레이닝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중히 거절했다고.
 
"아직 동양인도 제대로 모르는데, 서양인을 트레이닝한다는 것이 걷지도 못하면서 뛰는 것 같아서 정중히 거절했어요"
 
그러나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그. 그에게 앞으로의 꿈을 물었다.

"동시간대 세계에서 사람들을 가장 많이 움직이게 한 사람이 닌텐도 사장이라고 해요. 게임을 통해 운동 효과도 주고, 재미와 성취감도 주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극도 많이 받았죠. 그처럼 나 또한 즐겁게 운동하면서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고 싶어요."
 

◆ 그런데 왜 하필 '소녀시대의 다리'를 공략했나?
 

취재를 마친 후 그에게 장난처럼 물었다. 

"근데 왜 소녀시대의 다리를 공략한 거예요?"
 
"상체는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하체는 피해갈 수가 없어요. '어머, 쟤는 상체가 너무 예뻐', '쟤는 팔이 예술이야'라고 얘기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야, 쟤 다리 완전 예술이다'라고 보통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다리를 공략하신 거예요?"

"그렇죠."
 
알고 보니 참 단순하고 경쾌한 사람이다.
 
그런데 정말 '티파니 체조'만 하면, 소녀시대처럼 되는 것일까. 기자도 죽기 전에 하의 실종 좀 해보자.


▲ 도쿄에서 만난 김지훈 트레이너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소녀시대의 트레이너 김지훈이 밝히는 소녀시대처럼 예쁜 다리, 예쁜 몸 만들기 의 비밀, '시크릿 슬렌더 바이블 (EARTH STAR Entertainment 발행, 1,470엔)'은 지난 18일 발매, 일본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김지훈(33): 소녀시대, 장혁, 설경구, 김소연, 조여정, 보아, 신세경 등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운동코치이자 멘토. 국가대표 복싱 선수 출신으로 '챔피언', '부산', '주먹이 운다' 등의 테크니컬 디렉터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 휘트니스 클럽 '에이팀 보디 사이언스'의 대표이기도 하다. 
 
 
▼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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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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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za 12/01/20 [20:54]
한류스타나 연예인 파는 트레이너는 백이면 백 신뢰할 수 없어요. 진짜는 정다연씨 라고 봅니다. 연예인 팔지 않고 그 자체로 발광하고 일본열도의 다이어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니까요..여유만만에 보니 일본에 집도 있고 아예 살고 있는 것 같던데 제이피뉴스에서 인터뷰 한번 하셨으면 ,, 
baka0314 12/01/20 [21:11]
매 시즌마다 다이어트워 챙겨봤었는데 이분 일본까지 진출 하셨네요ㅋㅋ 
잘될줄 알았음 
윗분공감 12/01/20 [23:45]
공감합니다~~!! 연예인을 파는 트레이너치고 진짜 트레이너 찾기힘들어요.


그것도 고작 소녀시대 한그룹 트레이닝 시켜놓고 마치 한국최고 트레이너인양
언론플레이하는걸보면~~ 답은 이미 나왔다고 봐야지요.
소녀시대 트레이닝도 장기적으로한건지 단기간 잠깐 맡은건지 혼자 담당했는지 
여럿이서 나눴는지도 불분명하구요.....윗분말대로 저런 사람보다는 스스로를
트레이닝해서 결과물을 내놓은 정다연씨가 백배는 낫다봅니다. 
한국은물론 일본에서도 이미 성과도 분명하고말입니다.

특히 저 트레이너가 한국 최고의 트레이너라는 소린 절대 동의못하겠고
저 개소리를 듣고 뚜껑열릴 트레이너들 한둘아니겠네요.
shibuya 12/01/21 [00:54]
한류 스타나 연예인 파는 트레이너는 백이면 백 신뢰할 수 없으시다니..일본에서 한류 스타를 트레이닝 했다고 소개되는 다른 트레이너가 누가 있는지 알려주세요. 기사를 보면 소녀시대 하나만 트레이닝 한 것도 아니고, 소녀시대는 데뷔전부터 트레이닝했다고 나왔는데, 무슨 말씀이신지...악플을 다신 두 분 모두 정다연씨를 응원하시고 계시는데, 정다연씨에 대한 고도의 안티로 보입니다. 정다연씨, 김지훈씨의 일본에서의 성공을, 모두 응원하면 안되는 걸까요? 두 분 모두 성공하시고, 그 성공을 오래 유지하셔서, 일본의 피트니스계에서 "한국인"의 강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면 좋겠습니다.
나꼼슈 12/02/02 [22:10]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고 뷰티 다이어트 관련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한류 다이어트는 매우 기대됩니다. 정다연씨는 이미 일본에서 뷰티 다이어트계의 지존의 자리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세계1위 출판대국인 일본에서 전체서적 판매 1위의 기록도 했어요.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꺼예요. 사실 한류 다이어트가 제대로 일본에서 바람이 불면 연예계 한류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시장이 열립니다. 뷰티 다이어트는 운동 콘텐츠는 물론이고 식품, 의류, 화장품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까지 영향력이 미치는 큰 시장이니까요. 그런 차원에서 소녀시대 트레이너의 성공도 기원해 봅니다. 바램이 있다면 정다연씨가 한국의 우수한 트레이너들을 견인하여 일본에 소개해 준다면 일본에서 한류 다이어트는 더욱 빨리 크게 바람이 불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저 같이 뷰티 다이어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입도 좋아지겠지요. 하여간 한국인은 위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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