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日발칵' 대만여학생 살인사건 용의자 자살

2명의 대만 여자 유학생 살해한 혐의 받던 장즈양 용의자가 자살

가 -가 +

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2/01/10 [09:43]

도쿄 다이토 구에서 대만 출신 여자 유학생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대만 출신 유학생 남성이 9일, 나고야 시내에서 경시청 조사원에게 붙잡힌 뒤 나이프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했다. 남성의 바지 안쪽에서 칼집이 발견돼, 경시청은 남성이 나이프를 바지에 숨겨둔 것으로 보고 소지품의 확인방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5일 도쿄 다이토 구 맨션에서 일본어 학교에 다니는 22세, 24세의 대만 여자 유학생 2명이 칼에 찔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시청은 9일, 살인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던 대만인 장즈양 용의자(30)가 임의동행하던 중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 장즈양 용의자  수배 전단    ©JPNews

 
수사 본부에 따르면, 경찰이 9일 오후 6시 20분쯤, 나고야 시의 한 극장 부근에 있던 장즈양 용의자를 발견해 임의동행했다. 경찰 4명이 차에 동승해 아이치 현 경찰서로 향했고, 목적지에 도착한 오후 6시 40분쯤, 장 용의자가 숨겨 놓고 있던 과일칼로 자신의 목을 찔렀다고 한다. 후송된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장 용의자는 코트와 청바지를 입은 상태였고,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이 가방을 압수했고, 코트와 바지 주머니 속 등 옷 위에서 소지품을 확인해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 판단했다. 그런데 장 용의자가 자살을 시도한 후, 바지 속에서 칼집이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은 속옷이나 바지 안쪽에 칼을 감췄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감의 뜻을 밝히고, 소지품 확인 방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 대만 여자 유학생 살인사건 장즈양  Facebook 사진   ©JPNews
 

경찰에 따르면, 장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동거하던 남성에서 '오사카에 간다'고 밝힌 후 행방이 묘연했다고 한다. 수사본부가 8일 장 용의자를 지명수배했고, 그의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된 아이치 현 내에 경찰을 파견했다. 경찰은 장 용의자가 아이돌 그룹 'SKE48'의 팬인 점을 감안해 나고야 시 중구의 'SKE48 극장'에서 잠복했고 극장 인근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장 용의자는 5일 오전 9시쯤, 자신이 알고 지내던 대만 여성 2명이 사는 맨션 방에서 2명의 목을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장 용의자는 살해된 여성 중 22세의 린(林)씨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주변의 말에 따르면 "12월 중순부터 린 씨가 그를 차갑게 대했다"고 한다. 이에 장 용의자가 린씨에게 원한을 품어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 살해된 린씨 © JPNew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댓글

i

댓글 수정 및 삭제는 PC버전에서만 가능합니다.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JP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