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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日홍백가합전, 이것이 볼만하다!

'제62회 홍백가합전 최종리허설'로 미리 본, 2011년 홍백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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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기자
기사입력 2011/12/31 [10:19]

연말 최대 음악 축제인 '제62회 NHK 홍백가합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7시 15분부터 NHK에서 4시간 30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62회 NHK 홍백가합전'은 동일본대지진과 잇따른 재해로부터의 복귀・부흥을 기원하며  '내일을 노래하자'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그만큼 힘차고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질 예정.
 
29일, 30일 진행된 최종리허설로 미리 본 '제62회 NHK 홍백가합전'의 볼거리 몇 가지를 뽑아봤다.
 
▲ 매년 화려한 의상과 소품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엔카가수 고바야시 사치코   ©JPNews/사진: 코우다 타쿠미

 
■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K-POP 가수들이 3팀이나!
 

연말 최대 음악축제인 만큼,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홍백가합전.
 
올해 출연진으로는 사카모토 후유미, 히카와 키요시 등 홍백가합전의 단골 출연진인 엔카 가수들을 비롯해 국민 그룹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닌 SMAP와 아라시, 역시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AKB48과 EXILE(에그자일), 그 외에도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 쿠미, 히라이켄, 퍼퓸(Perfume), 펑키 몽키 베이비즈, 아야카 등 최고의 가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깜짝 게스트인 레이디 가가가 사전 녹화를 통해 홍백전 무대에 선다. 

그런데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한국 가수가 3팀이나 참여하는 점이었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K-POP의 열풍을 반영하듯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의 K-POP 스타 3팀의 출연이 확정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개그콤비 런던부츠의 멤버이자, 인기 MC인 아츠시는 K-POP 스타 3팀의 출연이 확정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백가합전만큼은 일본의 가수들로 진행되기를 원한다... 다른 가요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다른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우익 성향의 누리꾼들도 '동감'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만큼 일본인들에게 '홍백가합전'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최종리허설에 만난 한국 가수들도 이를 아는 듯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힘든 일정 속에도 최종리허설에 참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리허설에 참석한 다른 일본가수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일본 가수들이 괜한 텃새를 부리지는 않을까' 불안했던 마음이 누그러지기도 했다.
 
▲ 마에다 아츠코(AKB48)와 니콜의 다정한 모습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특히 재밌었던 것은, 국민 걸그룹으로 30일 개최된 '제53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AKB48와 카라의 멤버들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팀 내 인기투표에서 언제나 1,2위를 다투는 AKB48의 마에다 아츠코는 카라의 니콜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팔짱을 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니콜의 헤어 스타일이 궁금했는지 니콜의 머리를 허물없이 만지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쟈니스 소속 인기 그룹인 토키오(TOKIO)의 베이시스트인 야마구치 타츠야와 나란히 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내일 펼쳐질 '홍백가합전'에서 카라는 '카라 2011 스페셜 메들리('제트 코스터 러브'와 '미스터' 믹스)'를, 소녀시대는 'GENIE(소원을 말해봐)'를, 동방신기는 'Why? (Keep Your Head Down)'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서는 중간 정도로 카라, 소녀시대, 동방신기가 각각 21번째, 25번째, 30번째(중간 특별무대 제외)다.
 

■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인해전술


"무대 전환하겠습니다!"
 
무대 연출자는 수십번이나 같은 말을 외쳤다. 이 같은 무대 전환이 실로 생방송 중에 가능하단 말인가. 아무리 프로그램 도중 CF가 흐른다고 하지만, 과연 그 1~2분 사이에 어떻게 이 같은 무대 전환이 가능한 것인지 절로 탄성이 났다. 
 
화려한 무대 연출로 유명한 홍백가합전다웠다. 다양한 세트와 소품,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한 무대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그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장치가 아닌, 사람이었다.
 
국민 걸그룹 AKB48이 자매그룹 멤버를 동원해 210명으로 참가한 것은 이미 보도한 바 있다. 210명이 서는 무대가 상상이나 되는가. 말 그대로 꽉 찬 무대다.
 
그런데, 동일본대지진의 부흥을 기원하며 활력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로 인해전술을 쓰는 것은 비단 AKB48뿐만이 아니다. 
 
남성 듀오 유즈와 4인조 밴드 플럼풀(flumpool)은 70~100여 명의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서고, 미즈키 나나는 응원단을 연상케하는 안무팀을 동원해 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펑키 몽키 베이비즈의 무대도 선도부를 연상케 하는 복장의 안무팀이 등장, 노래 중간중간 우렁찬 구호로 외치고, 대형 깃발을 흔드는 등 분위기를 돋운다. 
 
'홍백가합전' 역사상 최연소 출연자로 출연하는 드라마 '마루모의 법칙'의 아역 스타 아시나 마나와 스즈키 후쿠도 수십 명의 아이들과 함께 나와 '마루마루 모리모리'를 함께 선보일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제62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출연진과 스태프가 5,0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인해전술'이 아닐 수 없다.
 
리허설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출연진들은 백이면 백 한결같이 말했다.
 
"이런 때야말로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힘찬 무대를 보여주려 애썼다", "홍백가합전을 통해 한 명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좋겠다", "힘내자, 일본!"
 
과연, 그들의 희망사항이 브라운관을 넘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까.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 것을 권한다.
 
지난해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아 4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무난한 합격점을 받아 2년 연속 MC를 맡은 아라시와 올해 NHK 아침드라마 '해님'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노우에 마오가 진행하는 '제62회 홍백가합전'은 지난해보다 15분 확대편성, 12월 31일(토) 19시 15분부터 방송된다. 
 

▲ 7인조 혼성그룹 트리플 에이(AAA)의 등장 무대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4인조 밴드 '플럼풀(flumpool)'의 무대 '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아시나 마나와 스즈키 후쿠의 무대    ©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 대형 샹들리에가 빛나는 와다 아키코의 무대     © JPNews
 
 
▲ 210명의 대인원으로 출연하는 AKB48     © JPNews/사진: 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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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맨 11/12/31 [16:50]
http://youtu.be/zXKV78VE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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