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전일본선수권 대회가 오사카 부 나미하야 돔에서 열린 가운데, 25일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렸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 선수가 프리 경기에서 118.67점을 기록해 합계 184.07점으로 2년만이자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즈키 아키코가 119.67점으로 합계 179.2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무라카미 가나코는 107.13점을 기록하며 합계 172.6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선택했다. 다소 잔 실수가 있었지만, 모든 점프를 성공시키며 이날 프리경기 득점 1위를 기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얼마 전 모친상을 당한 터라 이번 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사다 선수는 아픔을 딛고 멋지게 경기를 소화해내 일본 피겨팬들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