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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커버그 탄생, 25세 상장기업대표

구인구직사이트로 창업 5년만에 상장, 리브센스 무라카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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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 기자
기사입력 2011/11/04 [14:43]

도쿄 증권거래소 마더스 상장 기업 중 최연소 사장이 오는 12월에 탄생한다.
 
일본판 마크 주커버그가 될 것인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는 올 10월 말, 갓 스물다섯이 된 무라카미 타이치 씨. 아르바이트 구인정보 사이트 '잡센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리브센스의 대표다.
 
닛케이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올 11월 1일 도쿄증권매매소는 주식회사 리브센스의 신규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12월 7일 정식으로 상장되고, 무라카미 씨는 일본 최연소 상장기업 사장이 된다.
 
▲ 무라카미 타이치 대표    © 리브센스

 
무라카미 대표는 열아홉살, 와세다 대학 정치학부 1학년 재학 중에 벤처 기업가 양성기초강좌 비즈니스 플랜에 우승하면서, 대학 부속시설의 사무실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때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 시작한 회사가 현재의 리브센스다. 약 5년만에 상장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리브센스는 월간 약 300만명이 방문하는 아르바이트 구인사이트 '잡센스', 정사원 및 계약사원 구인전문 전직사이트 '잡센스링크', 파견사원 구인 전문사이트 '잡센스파견'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부동산정보사이트, 중고차매매사이트 등도 운영하고 있다.
 
잡센스는 무라카미 대표가 고등학교 때 아르바이트를 구하면서 느낀 어려움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든 사이트라고 한다. 그러나 요즘 같은 인터넷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것이 구인구직사이트, 리브센스의 성공비결은 톡톡튀는 영업방식이었다.
 
보통 구인구직 사이트나 부동산 사이트는 기업이 정보를 게재하면서 사이트 쪽에 게재료를 지불하지만, 리브센스 사이트에서는 게재료를 받지 않았다. 대신 사이트를 통해 고용계약이나 부동산계약이 성사되면, 그 때 성사금을 받는 '성과보수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계약이 성립되면, 구직자 혹은 이용자에게 잡센스에서 '계약 축하금'을 돌려주었다. 축하금 캐쉬백 서비스로 인해, 계약 성립시 이용자가 리브센스 쪽에 반드시 보고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기업에 성사금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캐쉬백 서비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인, 구직사이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
 
▲ 잡센스 홈페이지     ©리브센스
 
 
올 9월 말까지 리브센스의 직원수는 정사원 36명과 아르바이트 17인으로 소규모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분기 매출은 6억 3,700만 엔, 경상이익은 2억 1,700만 엔, 당기순이익은 1억 2300만 엔으로 탄탄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거의 모두 주식은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벤처 캐피털 등 외부 자금 조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상장기업 대표 중 가장 최연소는 2006년 6월 상장당시 26세였던 주식회사 애드웨이즈(인터넷 광고대리점) 대표 오카무라 하루히사 씨다. 무라카미 대표는 이 기록을 약 1년 앞당겨 최연소 상장기업 대표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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