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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뭐든지 한국 것이 잘 팔려 "왜?"

K-POP, 드라마를 시작으로 한 한류, 이제 생활전반에 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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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기자
기사입력 2011/10/18 [17:22]

일본을 강타한 한류는 더 이상 K-POP과 드라마뿐만이 아니다. 비비크림을 비롯한 화장품에 식품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부터 아이들 옷, 만화, 책, 심지어 대형버스도 모두 한국산이 인기다.

일본경제지 TRENDY 11월호는 “뭐든지 한국화, 도대체 왜?”라는 타이틀로 총 22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현재 일본 열도를 강타한 한류붐의 이유와 한국산 상품의 품질 및 장래성을 소개하고 있다. 

한류붐의 시초가 된 것은 역시 한류드라마다. 한국드라마를 방송하고 있지 않은 민영방송국은 3채널 뿐이다. 한국드라마는 '1주일간 전 민영방송국에서 방송되는 합계 방송시간'이 90시간을 넘을 정도로 그야말로 ‘대세’다. 후지TV는 그 이유를 ‘고 시청률과 비용의 효율성, 제 3의 수익구조(DVD 렌탈, 패키지 상품)를 창출하는 구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제3의 수익구조'를 보충설명하자면, 한국드라마는 일본TV드라마에 비해 방송분량이 길기 때문에 일본 TV에서 방송할 때 약 20분을 편집할 수밖에 없다. 근데 오히려 그걸 보고 싶다는 요구가 생겨 무편집 영상을 DVD로 발매하면 인기리에 팔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일본 방송국은 한류드라마가 효자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무리 후지TV 앞에서 ‘반한류시위’를 해도 한동안은 후지TV에서 한국드라마를 계속 제공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 일본경제잡지 TRENDY 11월호 특집기사 "뭐든지 한국화, 도대체 왜?"   © JPNews

 

▶ '만화의 나라' 일본, 드디어 그 높은 장벽을 뚫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한류가 또다른 한류를 낳는다고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원작만화’가 일본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만화의 나라’ 일본에서 그동안 장벽이 높아 공략하기 힘들었던 만화시장을 드디어 뚫은 것이다.  

만화 ‘궁’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히트한 만화로, 현재 일본에서 총 25권까지 120만부가 발행되었다. 지금까지 한국의 번역만화가 25권까지 이어진 경우는 없었다. 드라마 ‘궁’의 열혈팬들의 지지를 받아 드라마가 방송되던 시기에는 만화책 신간이 매달 나와 화제를 낳기도 했다.   

‘궁’에 이어 리틀 욘사마 ‘장근석’의 인기에 힘입어 ‘매리는 외박중’의 원작만화도 일본내 발간되었다. 표지에 장근석의 드라마 속 사진을 사용하고 드라마 DVD발매와 공동캠페인을 벌이는 등 드라마와 연계 PR을 하는데 힘 쏟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아동전문출판사가 발행한 학습만화 시리즈 '과학만화 서바이벌 시리즈'가 인기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2000만부가 발행된 이 만화는, 일본에선 2008년 발매 27권 60만부 돌파했을 뿐 아니라 대형서점에서 따로 코너를 만들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신경숙의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가 일본에서 발간됐다. 이는 한국에서 185만부를 돌파하며 대히트, 세계 30개국에 출판되었다.
 
이에 '엄마를 부탁해'의 일본출판을 맡은 집영사(集英社)는 성공을 확신, "세계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기에 성공을 확신한다. 저자를 일본에 불러 미디어에 노출하는 등의 PR 방법을 궁리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만약 '엄마를 부탁해'가 성공할 경우 한국문학의 첫히트를 기록, 일본에서의 새로운 조류가 탄생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드라마 '궁'과  '매리는 외박중'의 원작만화 일본어 번역판  

 

▶ '달팽이' 등 다양한 소재의 활용 & 미용대국의 이미지로 한국화장품이 인기 

 
한편 최근 1~2년 사이 한국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일본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화장품정보사이트 ‘앗토코스메’ 회원 1004명을 대상으로 앙케이트에 따르면, 사용하거나 구입한 경험이 있는 한국브랜드 상위권에 미샤, 에뛰드 하우스, 스킨푸드, 더 페이스샵, 한스킨 등이 뽑혔다.  

이미 위 브랜드들은 모두 일본에 진출했다. 미샤, 스킨푸드, 더 페이스샵은 이미 일본내 점포를 갖고 있고, 에뛰드하우스 또한 오는 11월에 점포가 생길 예정이다.  한스킨은 인터넷 통신판매를 통해 일본내 구입이 가능하다.

이렇듯 한국화장품이 인기 있는 이유로 차 잎, 고려인삼, 각종 야채 등의 천연식물 뿐 아니라, 달팽이 점액, 벌의 독까지도 다양하게 소재로 활용한 '소재의 신선함'을 꼽고 있다.
 
또 한국여성들은 '미용에 대한 의식이 높을 뿐 아나라, 피부가 좋고, 스타일이 좋다'는 미용대국의 이미지에 실제 한류여성아이돌과 한류여배우들의 이미지가 겹쳐 한국화장품의 인기를 가속화했다.
 
그런가하면 효과・효능에 정평이 난 화장품브랜드인데도 주가격대가 일본엔으로 1000엔대로 경제적이고, 여기에 엔고현상으로 인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점 등이 한 몫하고 있다. 
 
▲  11월 3일  신주쿠 LUMINE에 개점하게 될 에뛰드하우스   © JPNews

 
▲ 일본인들에 인기있는 미샤 비비크림  © JPNews

 
 
 
▶ 디자인은 좋고, 가격은 저렴하고!  "한류패션도 주목" 

 
패션아이템도 인기다. 한류패션은 품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이전부터 한국관광을 다녀온 일본인들이 옷과 가방을  구입해오는 등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약 5년 전부터는 디자인까지 급격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RENDY'는 한류 패션 유행에 대해 '세계에서 통용되는 디자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개성적인 제품들이 늘어나는데다 한류스타들의 이미지가 겹쳐져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아동복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통신판매를 통해 한국아동복을 구입하고 있는 일본주부들은 "아이들은 성장이 빨라 해마다 새 옷을 사주는 것이 부담스러운데, 이런 가격대라면 예쁜 옷들을 더 많이 사줄 수 있을 것 같아 애용한다"고 밝혔다.  
 

▲  동대문 쇼핑물

 
 ▶  일본에서 대히트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 와 현대 대형버스

몇 해전만 해도 일본시장에서는 “한국제 가전과 자동차가 팔리지 않는다”라는 것이  상식(?)이었지만, 이것도 최근 몇 년간 바뀌기 시작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삼성이 NTT 도코모와 협력해 작년 10월에 발매한 스마트폰 '갤럭시 S' 가 히트상품 랭킹에 오른 것이다.
 
또 관광버스나 고속버스 같은 일본 대형버스계에서 '현대자동차'가 부각되고 있다. 현대 모터 재팬 관계자는 인터뷰에 "지금까지 200대를 출하했으며, 일본점유율의 10%를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해야 할 점은 일본에서 이렇게 '한국제 가전과 자동차가 팔리는 이유'로 '한국브랜드의 색이 옅다'는 것을 꼽고 있다는 것이다. 잘 보면 '갤럭시S'의 단말기 표면에는 'NTT 도코모'라고 쓰여있고, 뒷면에야 삼성 마크가 찍혀있는 상태.
 
또 대형버스의 경우는 승객이 '이 버스는 어느 브랜드인가' 하는 의식 자체가 없어 브랜드가 딱히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성능과 품질 뿐. TRENDY는 "한국 가전과 자동차의 실력은 세계시장의 톱클래스 수준"이라 하면서도 반면 "일본시장에서는 (한국) 브랜드를 명시하지 않으면, 삼성과 현대는 실력으로 승부가 가능한 브랜드가 되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  일본 갤럭시 S   © JPNews


 ▶  히트예감 한류상품,  다음은 너! "시크릿 슈즈와 카카오톡" 


'TRENDY'는 이 외에도 앞으로 일본에서 히트할 것 같은 '히트예감 한류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 예로는 시크릿 슈즈(키높이 구두)와 카카오톡, 좌훈 쑥 찜질패드 등이 있다. 
 
시크릿 슈즈는 한눈에 보기에는 일반 스니커즈로 보이는데, 5~8cm 키를 커 보이게 하는 키높이구두로 한국에서는 10만 켤레가 팔렸고, 일본에서도 이미 TV 통신판매를 중심으로 2만 켤레가 팔렸다. 일본인들의 평균신장이 낮은 걸 감안하면 필수아이템이 될 가능성도 있다.   
 
또 한국에서 폭발적인 히트를 한 '스마트폰용 무료문자서비스 어플'로  카카오톡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 여성들'로부터 입소문으로 퍼져, 이용자가 늘기 시작했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톡을 통해 '동방신기' 등의 K-POP 스타의 문자, 음성, 동영상 메세지 등을 정기적으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아무래도 한류팬들에게는 필수 어플이 될 듯하다.
 
그 외에도 예지미인 좌훈 쑥 찜질패드 등을 소개했는데, 이는 발열 팩이 장착돼 2-3시간 동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내 일본관광객이 많이 찾는 '토산물점' 등에서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  히트 예감, 한류상품  시크릿슈즈 

 
▶ SK-Ⅱ 남성용 스킨케어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발매??

 
이같은 한류붐의 영향으로 일본 고유 브랜드 제품의 발매를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본화장품 브랜드인 SK-Ⅱ는 남성용 新 시리즈 'SK-Ⅱ MEN'을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먼저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남성용 고급스킨케어 시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또 한류스타와 같이 멋진 일반인 남성을 찾고 있는 여성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SK-Ⅱ는 미용대국인 한국에서 'SK-Ⅱ MEN'의 기반을 다진 후 일본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제품이 일본에도 팔린다"는 것이다. 일본 내 한류는 어느새 문화에서 경제로 확산되고 있다. 
 
 

▲  한국에서 먼저 발매될 'SK-Ⅱ MEN'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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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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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11/10/19 [11:15]
극도의폐쇄성 때문에 세계유수의 기업도 손들고 나온게
왜국시장임. 오죽하면 갈라파고스란 비아냥이 생기겠냐.
그나마 한류바람 때문에 한국상품이 팔리는것일뿐 왜국시장의 폐쇄성은 악명이 자자함.
글쎄 11/10/19 [11:28]
한국제품과 한류가 인기라면 또한 순수하게 그 가능성에대한 재해석에대한 기사라면
한국인으로 당연히 기쁘겠으나 기사의 내용만보자면 순수하게 한류의 현재를 

재조명 하기보다는 숨겨진 의도가 느껴지는듯해서 씁쓸하군요. 저만의 억지해석일까요??

한국류에대한 필요이상의 자의적 확대기사로 일본인들의 위기감을 고취시키고 한류의 확산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현재 일본에서 한류가 열풍이고 부정하지못할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는 분야는 단하나입니다.
방송 연예분야... 그중에서도 KPOP가수들이 대세라고할수있지요.

그외에 언급된 분야들은 미미하거나 가능성을 보이고있는 분야밖에 안됩니다.
전자업계,자동차업계,미용업계,음료,제과업계,출판업계,특히 만화 종주국이랄정도로
탄탄한 일본만화업계...... 위 분야들은 딱히 한류열풍이랄것도없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지요....물론 전반적인 이미지상승과 재고의 혜택을 입었다는 점은 간과할수없겠지요.

아직해당 분야의 성과와 실적은 미미하고 타국가상품등과 비교해도 틀별한 수준이상도
아닌데 한국제품에대해 지나치게 일반화하고 위기감을 조성하려는 의도가보이는군요.
꽃놀이패 11/10/19 [11:32]
이거는 기사...인가요? 

그냥 TRANDY 11월호 번역 소개글 아닌가요...

취재하신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dbwinnj 11/10/19 [12:54]
유재순씨 이제 그만접으세요.
오기는 주위사람들을 불편하게 할뿐입니다
재순씨에게 11/10/19 [19:51]
유재순씨 이제 그만접으세요.
아집은 주위사람들을 피곤하게 할뿐입니다
11/10/19 [21:50]
윗 댓글 다신 분들은 정확히 어떤 의도로 그만접으시고 하시는 건가요?
주위사람들을 피곤하게 하신다는데 정확히 어떤 점이 그러신지? 

jpnews 애독자는 아니지만 가끔식 들어와 읽고 가는 한 사람으로 질문 드립니다. 
이해갑니다 11/10/20 [02:37]
취재를 하라는 윗분들 말이 이해가 갑니다
글쎄 11/10/20 [02:47]
위에한심한것들아 ~ 저기사를 유재순이 썼냐?? 한심한것들아

이것들은 무조건 꼬투리 잡아서 까기위해서 기어들어온것들뿐이니 원.

난 니들이더 피곤해~~~ 니들이 쳐들어오지말고 쳐보지말고 댓글쳐남기좀마
절이싫으면 중이떠나면되는데 무슨 니들이 지분이라도있냐?? 한심한것들아

아무문제없는 번역기사가 대체 왜문젠데??
발로띄어라 11/10/20 [20:48]
이 책은 일본전체서적 베스트셀러 1위를 2주간 차지하고 2010년 일본전체 베스트셀러 분야에서 19위인가? 를 하고 현재까지 65만부가 팔렸지요. 이미 일본출판계에서는 대단한 화제인데..
http://media.daum.net/culture/book/view.htmlcateid=1022
함라 11/10/21 [12:22]
미류, 일류 이런말 없잔아..
계시자 11/10/22 [07:13]
한류같은 문화상품 이외에는 방사능 때문에 그런거로 보임. 일본산은 자국민도 위험하다고 생각할 것임. 나 이번에 방사능이 두려워서 대만산 dvd-R 샀음. 원래는 일본 퓨전 구매했는데;;
ㅇㅇ 12/10/24 [14:12]
일본인들 너무 호들갑 떠는거 아닙니까? 일본의 수많은 상품들과 기업들이 장악한 세계 시장분야만 늘어놓아도 상당히 양이 많을텐데 한국기업이 몇개 먹는다고 그거 배아파서 쓴 기사로밖에 안보입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은 축소하고 자신들의 손해는 과장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자동차 카메라 영상장비 의료장비 반도체장비 등등 수많은 업계를 장악한 수많은 일본기업들이 한국이 패널과 디램에서 삼성이랑 LG 현대 딱 5손가락으로 꼽는 기업들이 좀 잘나간다고 그거 배아파서 패널이랑 디램을 한국에 먹혔다 위험하다는 식의 기사를 쓰는걸 보면 참 저 욕심많은 민족의 끝없는 욕심은 혀를 내두를 정도 입니다.
P 12/10/24 [15:34]
신소라 기자랑 유재순 대표랑 도플갱어입니까? 기사가 마음에 안 들면 그 기사 쓴 사람에게 뭐라 그래야지. 그리고 원래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이런 한류특집기사는 한두 번씩 다 나왔습니다. 일본이 쓴 기사라니까 색안경 먼저 끼고 보는 나쁜 습관은 좀 버리세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호들갑이라고 그러는데,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한국에 오는 일본 관광객들은 별로 사 갈 것이 없어서 김이나 한 박스씩 사 가고 그랬습니다.   그 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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