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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 대마초 日반응은 "비판적"

일본 언론 비중있게 보도, 그러나 지드래곤 설명은 헛점투성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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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10:31]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데뷔 초부터 각종 음악상을 휩쓸었던 빅뱅 리더 지드래곤(권지용) 대마초 흡연문제가 크게 보도되고 있다.
 
5일 한국에서 보도된 지드래곤 대마초 흡연 기소유예 처분 소식에 일본 미디어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루 지난 6일, 일본에도 관련뉴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포털사이트에 '많이 본 뉴스', '댓글 많은 뉴스'에서도 지드래곤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5일 저녁 뉴스를 시작으로 6일 아침 와이드쇼, 일간지에 이르기까지 지드래곤 대마 흡연 사건은 비중있게 보도되고 있다.
 


 
 
6일 니혼TV '슷키리'에서는 아예 이 날의 톱뉴스로 지드래곤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빅뱅 일본 콘서트 투어 당시 관계자들과 함께 찾은 도쿄 롯폰기 한 클럽 화장실에서 팬으로 보이는 낯선 일본인에게 담배같은 것을 받아 피웠고, 대마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두 세모금 흡연, 화장실에 버렸다.
 
이후, 6월 한국 검찰에 지드래곤 대마 관련 첩보가 들어와 7월, 검찰에서 모발검사를 실시했고 미량의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 처분으로 인해 방송국출입이 제한되지는 않지만 사회적 책임과 여론 상 당분간 활동을 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 니혼TV "지드래곤 주장은 너무 수동적"
 
그런 한편,  '슷키리' 패널들은 "지드래곤과 소속사의 주장에는 너무 의심되는 부분이 많다"는 견해를 보였다.
 
MC를 맡고 있는 일본 유명 프로듀서 테리 이토는 "일본 클럽의 화장실에서 두 세모금 흡연했다고 하는데, 밀실에서 이루어진 일이 쉽게 알려졌다는 것도 이상하고, 보통 대마는 담배와 다르게 손으로 만 형태인데 그걸 보고도 담배인 줄 알았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 연예인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담배같은 것을 받아 피운다는 것 자체도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일본의 어느 클럽에서 누구한테 받았는지 일본 경찰이 조사할 가능성은 없나"라고 묻자, 패널인 모토무라 켄타로 변호사는 "일본에서 대마를 흡연한 것만으로는 처벌하지 않지만, 만일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면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다. 본인이 주장하는 대로 일본에서 있었던 사건이라면 조사받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테리 이토는 "그의 주장은 한결같이 수동적이다. 일본에서 모르는사람에게 대마를 받았고, 그러다 흡연하게 되었다는 식이다"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같은 시각, 후지TV 와이드쇼 '토쿠다네'에서도 지드래곤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토쿠다네에는 지난 5월 3일 빅뱅이 생방송 출연하기도 하여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드래곤 대마 흡연 문제에 대해서는 토쿠다네 MC도 오구라 토모아키도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 눈에 대마와 담배는 구별이 가는 것도 그렇고, 5월에 두 세모금 흡연으로 7월 조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다는 것도 좀 의심스러운 부분. 빅뱅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인만큼 아쉬운 부분이 있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 산케이, 지드래곤 일본 입국 금지는 면했지만......
 
한편, 5일 산케이신문 역시, 지드래곤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빅뱅은 일본에서도 동방신기와 더불어 여성 한류팬을 양분하고 있을 정도의 인기"라며 한류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지드래곤은 재능이 넘치는 반면, 자유분방함이 도에 넘치는 경향이 있었다"라는 평가도 전했다.
 
또한, 향후 일본활동에 대해 "(일본) 입국난민법에서는 대마를 사용하여 처벌받은 외국인은 일본 입국이 거부된다. 그러나 이번 지드래곤은 기소유예처분이었기 때문에 입국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오는 11월 9일부터 일본에서 GD&TOP 데뷔를 앞두고 있었고, 11월 23일에는 빅뱅 첫 베스트앨범 발매를 준비중이었다. 그러나 일본 연예계 역시 마약 취급에 대해서는 상당히 엄격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만큼, 향후 일본 활동은 불투명한 상태다.
 

 
▲ 지드래곤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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