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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속 핀 웃음 '시타마치 코미디영화제'

일본 '제 4회 시타마치 코미디 영화제 in 타이토'(16일~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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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인턴기자
기사입력 2011/09/20 [21:09]

지난 16일 도쿄 타이토구 아사쿠사와 우에노에서 국내외의 코메디 영화를 상영하는 '제 4회 시타마치 코미디 영화제 in 타이토'(16일~19일)가 열렸다.
 
올해로 4번째 개최된 이 영화제는 코미디 영화와 더불어 도쿄의 시타마치(下町)인 아사쿠사인 우에노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시타마치(下町)'는 '낮은 지대에 있는 시가', 혹은 '상인이나 장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뜻한다.  
 
특별히 영화제 2일째인 17일에는 영화제의 오프닝 이벤트로 특별 초대 작품 '샐러리맨 NEO 극장판' 에 출연하는 코이케 텟페이(24), 나마세 카츠히사(50), 이토 시로(73) 등이 아사쿠사 오렌지 도로 위 레드카펫을 걸었다.
  
▲ 코이케 텟페이와 나마세 카츠히사 '제4회 시타마치 코미디 영화제' © JPNews / 사진: 幸田匠
 
▲ 코이케 텟페이와 나마세 카츠히사 '제4회 시타마치 코미디 영화제' © JPNews / 사진: 幸田匠 ©JPNews
 
▲ 특별 초대 작품 '샐러리맨 NEO 극장판' 팀 © JPNews / 사진: 幸田匠
 
한편 이 영화제는 매회 웃음을 통해 사람들에게 활력을 준 코미디언에게 '코미디 영예상'을 증정했는데, 올해 수상의 영광은 이토 시로(73)에게 돌아갔다.
이토 시로는 코미디언으로서는 물론, 배우로서도 폭넓게 활약, '언덕위의 구름(2009)', '방황하는 칼날(2009)', '건달군과 안경양(2010)'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품 조연을 담당해 한국팬들에게도 친근한 얼굴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1회에는 오자와 쇼이치, 2회에는 개그 콤비 콩트 55호, 3회에는 故 타니 케이씨가 있다.

▲  역대 '코미디 영예상' 수상자. 왼쪽부터  오자와 쇼이치, 콩트 55호, 故타니 케이.
    마지막이 올 해의 수상자인 '이토 시로' 다.
 
이토 시로가 4번째 수상자가 된 이유는 그가 평소 "죽은 아즈마 하치로, 아츠미 기요시, 유리 토오루 등 도쿄 코미디의 전통을 후대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그의 애틋한 코미디 사랑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평론가 고바야시 노부히코는 그를 '최후의 희극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태생이 영화제가 개최된 타이토였던 그는 "나는 사실 바로 이 근처인 시타야 신사 뒤에서 태어났다. 무엇보다 고향에서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  일본코미디의 거장들.  왼쪽부터 아즈마 하치로, 아츠미 기요시, 유리 토오루   ©JPNews

한편, 동일본대지진 후 약 6개월 후에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하루 빨리 일본국민들이 환하게 웃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음의 건강을!'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국의 코미디 영화를 상영했다.  
 
동일본대지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그리고 연거푸 찾아오는 자연자해 등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일본. 그러나 힘겨운 상황일수록 '웃음'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   ' 제 4회 시타마치 코미디 영화제'에 상영된 작품들  © JPNews
 

▲    제4회 시타마치 코미디 영화제의 '코미디 영예상'을 수상한 이토 시로가 정중앙에 앉아있다 .
© JPNews / 사진: 幸田匠  

▲    특별 초대 작품 '샐러리맨 NEO 극장판'  팀/ 우측에서 두번째가 이토 시로  © JPNews / 사진: 幸田匠
 
 
▲    '제 4회 시타마치 영화제' 포스터  © JPNews 사진출처: 시타마치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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