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소매치기 상습범이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13일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다.
오사카부경(府警) 조사 3과는 쇼핑중인 여성의 가방에서 지갑을 소매치기하는 범행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하여, 오사카시 주오쿠에 거주하는 한국국적 남성 염재섭 씨(55, 무직)를 체포, 서류 송검 후 조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피해는 교토, 오사카, 효고 등 2부5현에 이르며, 송검 건수 총 42건(총액 약 825만엔)에 이른다고 한다. 염씨도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그는 2008년 7월경부터 2010년 10월경까지, 백화점에서 쇼핑중인 여성들의 가방에서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