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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기! 세계 제일 미녀 되는 다이어트?

일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선 다이어트 책, 요리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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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09/08/01 [11:41]

8월 23일, 2009 미스 유니버스를 얼마 남겨놓고 있지 않은 요즘, 일본에서는 미스 유니버스의 공식영양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금발의 미녀 '에리카 앙겔'에 대한 미디어들의 주목이 높다.   
 
'에리카 앙겔'이 지금까지 미스 유니버스 재팬 최종후보자들의 미용과 건강을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책,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일본 정보 프로그램 '오사마노브런치(王様のブランチ)', '메가미서치(女神サーチ)', '토쿠다네(トクダネ)', '와이드스크럼블(ワイドスクランブール)' 등 '에리카 앙겔'의 다이어트 식단은 채널을 돌릴 때마다 등장하고 있을 정도의 인기다.
 
▲ 에리카 앙겔     © 미스유니버스재팬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는, 자국의 미녀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하여  2007년 '모리 리요' 1위, 2006년 '치바나 쿠라라' 2위 등 세계 제일의 미녀로 연이어 선정되면서 그동안 무관심했던 '미녀대회'를 다시 보고 있는 추세이다.

'미녀대회'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덩달아, 일본을 세계적인 미녀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공을 세운 영양 컨설턴트 '에리카 앙겔'과 미스 유니버스 재팬을 전반적으로 이끌고 있는 디렉터 '이네스 리그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에리카 앙겔'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외국인이기는 하지만, 약 20여년전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밥과 생선, 야채 위주의 일본식단이 미용에도 가장 좋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양사로 활동을 하다가 디렉터 '이네스 리그롱'을 만나게 되어 이후, 미스 유니버스 재팬 후보들에게 다이어트 식단과 건강을 관리하게 되었다.

지난해, 이네스 리그롱은 <세계 제일의 미녀를 만드는 법(世界一の美女の創り方)>이라는 책을 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에리카 앙겔이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世界一の美女になるダイエット)>라는 책을 펴내, 지난 4월에 발간이래 두달만에 8쇄 26만부가 팔리는 초인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 다이아몬드가 빛나고 있는 다이어트 식단 제안    ©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는 '지금 입에 댄 음식이 10년후의 당신을 바꾼다'라는 다소 위협(?)적인 메세지로 여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미스 유니버스'처럼 아름다워지는 다이어트를 제안하고 있다.
 
실제, 2009년 미스 유니버스 재팬 1위이자 얼마전 '포르노 기모노'로 물의를 일으켰던 '미야사카 에미리'의 경우, '에리카 앙겔'에게 '너무 말랐다'라는 지적을 받고, 5킬로그램 정도 체중을 늘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마른 것이 아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안받았던 미스 유니버스 재팬 1위 미야사카 에미리   © jpnews

이렇듯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비쩍 마른 몸매를 추구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식단'을 통해 아름다움을 가꾸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구체적으로는 야채는 진한색으로 여러가지 색깔의 야채를 먹을 것, 흰색 음식(흰 쌀밥이나 식빵 등)은 피하고, 잡곡을 먹을 것, 아보카도, 아몬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등 미용에 좋은 '기름'을  먹을 것 등을 권하는 등 의외로 '먹을 게 많은(?)' 다이어트를 제안하므로써, 10대부터 70대까지 여성들의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고 한다.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 목차

◎ 영양의 사막지대'에서 빨리 빠져나와라
◎ 지금 입에 댄 음식이 당신의 10년 후를 바꾼다
◎ 최고의 화장품은 식탁 위에 있다
◎ 미녀의 아침은 한잔의 그린 칵테일로 시작하라
◎ 세계의 미녀들은 이미 흰색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 샐러드는 건강에 좋다는 생각은 단순한 고정관념일 뿐이다
◎ 미녀에게 필요한 것은 색이 진한 야채
◎ 일본인은 과일을 너무 안 먹는다
◎ 무엇을 사야할 지 고민이 된다면 미용에 좋은 토마토와 베리 종류를 골라라
◎ 유기농 야채로 먹어야 좋은 것은 브로콜리와 코마쯔나 등.

▲ 타이치, 켄타로의 남자의 밥    ©

'미녀가 되는 식단'을 제안한 것이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라면, '남자의 식단'을 제안하고 있는 책은 <타이치, 켄타로의 남자의 밥(たいち けんたろう だんしごはん)>.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타이치, 켄타로의 남자의 밥>은 일본 민영방송사 테레비도쿄의 요리프로그램으로, 먹는 것은 좋아하지만 요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토키오'의 '고쿠분 타이이치'와 요리연구가 '켄타로' 두 남자가 출연하여 요리를 완성시켜 시식까지 하는 인기 프로그램.

책 <타이치, 켄타로의 남자의 밥>에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쿠분 타이이치'처럼 요리를 처음해보는 남자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요리비결'과 '응용법',  '편리한 요리도구' 까지 소개하고 있어 독신 남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 만들어주고 싶은 남친요리    ©

또 하나의 요리 베스트셀러로는 2007년 8월에 발매되어 2년간 시리즈 4편까지 나와 총 130만부가 팔린 <만들어주고 싶은 남친요리(作ってあげたい彼ごはん)>가 있다.
 
요리의 양은 기본적으로 남친과 여친 단 2인분이고, 요리를 처음 만드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자세하여 요리에 소질이 없는 여친이라도 남친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념일에 만들면 좋은 요리' 등 데이트 중인 두 사람의 상황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어 '연애중인'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고, 책의 타이틀을 따서 '남친요리(彼ごはん)'라는 묘한(?) 신조어가 탄생했다고 한다.
 
일본 오리콘 서적 랭킹 5월 25일자는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가 서적부분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오리콘 서적 랭킹 조사 이래, 최초로 다이어트 책 역사상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밝혔고,  <타이치, 켄타로의 남자의 밥>, <만들어주고 싶은 남친요리> 등도 2위, 8위를 차지해 식단, 요리, 다이어트를 제안하는 책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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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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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이 09/08/03 [17:39]
야채라는 일본말 보다 '채소'라는 한국말을 쓰면 안될까요..

일본소식을 담는 사이트지만...많이쓰고 좋은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일본말을 쓸 이유가...?
토토롱 09/09/20 [17:29]
야채나 채소나-_-
토토롱님 09/09/20 [20:57]
야채는 일본어 맞습니다. 채소가 우리말이지요
앤짱 09/10/13 [13:23]
세계 제일의 미녀가 되는 다이어트라는 책 한번 보고 싶네요 ㅎㅎ
어이상실 11/07/12 [01:58]
2010년 6월에 아마존 전체서적(아마존에서 판매되는 모든 물품 포함) 판매 1위가 몸짱아줌마 정다연의 '몸짱다이어트 프리미엄'입니다. 무려 1주일간 1위를 차지했지요. 발간된지 1년이 지난 현재 65만권 판매되었습니다. 
2010년 한해 일본에서 나온 전체 서적중에는 19위를 차지했습니다.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1217000191

그리고 올해 6월에는 몸짱아줌마의 서적 3권이 일본의 다이어트 서적 분야 1,2,3위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83415

안민정 기자님..
일본에서 기자 하시려면 조금의 애국심이나마 갖고 계시던가..ㅉㅉ 그것마저 없다면 눈을 크게 뜨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독자들에게 알려주려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서점도 안가보시나? 현재 일본에서 몸짱아줌마의 라이벌은 미국의 트레이시 앤더슨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판매량으로 보나 인기로 보나 정다연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서적은 아마존을 순위를 보세요. 일본의 출판사도 그것을 기준으로 봅니다. 오리콘은 음반이나 DVD 순위를 보시구요. 
닷치모리 11/07/12 [05:15]
이 기사 2009년도 기사에요;;
어이상실 11/07/15 [16:27]
헐 ~ 안민정 기자님 죄송 ~~~ 2009년 기사인줄 몰랐네...ㅜㅜㅜ 일깨워주진 닷치모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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