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와 '인연'이 깊은 몬트리올 영화제. 작년에는 이상일 감독작 '악인'의 여주인공 후카츠 에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뷔용의 아내, 버찌와 민들레' 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이 감독상에 빛났다. 또 2008년에는 타키카 요지로 감독작 '굿'바이 Good & Bye(원제: 오쿠리비토)'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공식상영이 결정된 두 영화 '내 어머니의 기록', '안토키노이노치'는 현지에서의 평가가 좋아 수상이 기대되고 있었다.
'내 어머니의 기록' 하라다 감독은 몬트리올 영화제 참가가 세번째로 지금까지는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의 상영이었기 때문에 경쟁 부문은 첫 참가가 되었다.
'안토키노이노치' 의 제제 감독은 전작 '헤븐즈스토리'가 제61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로 국제 비평가 연맹상과 NETPAC(최우수 아시아 영화) 상을 더블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2작품 연속 국제영화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몬트리올 세계 영화제는 경쟁부문이 마련된 칸, 베네치아, 베를린의 세계 3 대 영화제의 뒤를 잇고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영화제로, 올해는 세계 약 70개국, 약 300 작품이 출품되었다. 일본 작품으로는 공모 2 작품 외, 포커스・온・월드 시네마 장편 부문에 이타오 이츠지 감독작 '월광의 가면'을 시작해 '크레이지즘', '죽어가는 아내와의 여로'가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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