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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꽃남으로 도배된 日시부야 역

겨울연가보다 쎈 광고, 한국판 꽃남이 日서 받는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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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인턴기자
기사입력 2009/07/29 [12:30]

'한국판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가 관광 명소 도쿄 시부야 역을 뒤덮었다.

 27일부터 전면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하여,  시부야 역 내 긴자센(銀座線)으로 향하는 1,2층은 8월 9일까지,  한국의 2호선이라 불리우는 jr센(線)에는 8/5 ~ 8/11 일주일간 광고가 걸린다.
 
이렇게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꽃남 광고가 걸린 이유는 dvd 발매 홍보 및 일본판 '꽃남'이 방영되기도 했던 tbs방송국에서 7월 31부터 한국판 '꽃남'이 지상파로는 처음으로 방영되기 때문.
 
수입된 드라마가 광고되는 게 뭐 그리 놀랄만한 일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한국판 꽃남' 광고는 경우가 조금은 다르다.
 
우선, 원조 한류 붐 드라마인 '겨울연가' 광고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게다가 일본 중년 남성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대장금'이 빠칭코 기계로도 출시된 현재,  '꽃보다 남자' 의 본고장 일본 , 그 안에서도 일본 유행을 선두하는 젊은층 특히 갸루가 많이 다니는 시부야 역에 '대장금' 이 아닌 '한국판 꽃남' 광고가 더욱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 시부야 역 긴자센 향하는 길    ©구지은 / jpnews
▲한국판 꽃보다 남자 광고판 첫머리     ©구지은 / jpnews
▲일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아서 일까, ss501 멤버 김현중씨가 선두.     © 구지은 / jpnews
▲뽀글머리에 검정수트,붉은 꽃이 잘 어울리는 이민호씨.     © 구지은 / jpnews
▲환하게 웃는 모습이 더 예쁜데...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귀여운 구혜선씨.     © 구지은 / jpnews
▲다정한 연인이 곁에 있다면 '꽃남'은 눈에 들러올리 없다     ©구지은 / jpnews
 
▲ 초록 백의 아줌마도 힐끗    ©구지은 / jpnews

▲넥타이 맨 직장인도 힐끗     © 구지은 / jpnews

▲ 위에 직장인 , 다시 제대로 보기위해 휙.    © 구지은 / jpnews

▲ 미미하지만 나로 인한 광고효과는 여기서만 무려 3명이상.  ©구지은 /jpnews

▲ 커브를 돌아 계단을 뛰어 올랐다.  여기 있었군요 김 준씨, 김 범씨. ©구지은 /jpnews

▲뒤를 돌자 천장에 걸려있는 한국판 꽃남 광고. 오른쪽은 랭킹랭퀸      ©구지은 /jpnews

  
▲23시 반이 넘은 시각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한복판에 걸려있는 광고. ©구지은 /jpnews
▲광고하기엔 최적의 장소   ©구지은 /jpnews

▲여길봐도 한국 꽃남 ~ ©구지은 /jpnews


▲ 저길 봐도 한국 꽃남 ~ ©구지은 /jpnews

▲한국 꽃남이 최고야 ~ ©구지은 /jpnews

'꽃보다 남자'는 만화 원작 부터,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 일본판 드라마와 영화 '꽃남 파이널'까지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은 일본으로 역수입되어, 원작 팬들로 부터 지지를 받았다. 이러한 큰 호응은 후에 일본판 '꽃남'드라마가 만들어지는데에도 영향을 끼쳤다.

일본판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가 시즌 2까지 제작되고, 시즌 2가 2007년 당시 오리콘차트 '연간 드라마 만족도 랭킹 1위'를 차지, '오구리 슌'이라는 배우를 대스타로 급상승 시키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렇듯 원작이 게재된 1992년부터 인기와 흥행을 보증해 온 원작의 힘은 한국판 '꽃남'까지 인기 반열에 올려 놓을 수 있을까. 

아니면 국내에서 일어난 작품성 논란이 다시 한 번 일어날 것인가.

한국판 '꽃남'은 일본판 '꽃남'이 방영되기도 했던 tbs방송국에서 7/31부터 월~목 2시 53분,금 2시 57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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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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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본좌 09/07/29 [13:45]
화이팅ㅋ
라라라 09/07/29 [14:21]
트렌디 드라마라 무시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는 원래 젊은 층을 위한 드라마가 없었잖아... 내가 청소년 드라마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고 하는데 작품성 이런 거 떠나서 내용이 쓰레기야 .. 어떻게 회가 거듭될 수록 주인공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더라 아주? 그래놓고 일본에서 뜨길 바란다고? 참... 어이가 없어서.. 국내에서나 제대로 해 이것들아 ... 일본에서 확 망해서 정신이나 좀 차렸음 좋겠네...
시엘 09/07/29 [16:02]
굉장하고, 멋져요. 
솔직히 이 작품 자체는 좋아하지 않아요. 드라마도 만화도. 
하지만 배우들이 좋아서 잘 되길 바래요. 
그, 글쎄 09/07/29 [21:24]
비쥬얼만은 역대 최고라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꽃남에 대한 기대치는 딱 저 포스터 속 인물들이 대사와 연기를 하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무너져버려서말입니다. 
그래도 원작을 많이 끌어다 쓴 초반은 그나마 볼만했는데 중반부터는 애니, 극장판, 원판, 라이센스판, 애장판, 영화, 연재중엔 마가렛 정기구독까지했던 골수팬인 저조차 외면하게 만드는 퀄러티더만요;; 
뒤로갈수록 캐릭터의 매력을 다 깎아먹다 못해 민폐만 끼치고 다니는 주인공들을 보고있노라면 얼굴이 다 화끈거립니다. 한국에서야 구준표가 아닌 이민호의 기럭지를 보기 위해 팬들이 티비앞에 앉았다지만 일본에서는 과연.....? 
천사 09/07/29 [23:13]
대단 하네요 ^^  한국의 꽃남의 홍보가 이정도일줄은 ^^ 꼭 성공해서 한류를 다시 일으키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어요^^
조성웅 09/07/30 [09:48]
이미 원조가 일본에 있는데 원조일본을 뛰어넘지 못하는 짝퉁 듣보잡 한국의 조선아이돌에는 흥미가 없기 때문이야*^-^*
청솔 09/07/30 [15:17]
난 꽃남을 통해서 구혜선의 왕팬이 되버린걸로 만족함 ^^.....드라마초반 꽃남에 매우 비판적이었는데 어느새 점점 잔디에 빠져들던 나... 후반부에 하재경비중이 늘어나며 드라마가 산으로 간점도 없지않지만 금잔디케릭터를 끝까지 잘 살려낸 구혜선..을 알게된걸로 충분히 만족^^ 
참.. 09/08/28 [21:29]
 연기력에 태클을 거시는분들..
혹시 일본 꽃남을 본적 있으신가?
일본판 꽃보다남자는 오나전... 최악이다!!!!
내가 여자인데!! 어째서 남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거냐!!
여자 주인공만 예쁜거다!!! 어째서!!!!!!!

연기도 그닥 잘하지도 않던데
이민호 파이팅 일본 꽃남을 꺾어주고 와 제발....
너무 충격적이었어.....그건..
일본과한국의 차이 10/01/09 [02:01]
일단 만화책보고 일본 드라마 보니.. 그래도 꽤 비슷하게 이미지도만들고 
적당히~ 비슷하게 꾸며논거같기도 해서 내용도 재밌고 그런 스토리 하나
만드는데도 많은 투자를 하고 그래픽도 꽤 사실적으로 해서 맘에들었는데
한국에서 한다고 해서 일단 캐스팅된 시점부터 이름을 바꾼게 왠지..
내용에 흥미를 한번잃게했고, 드라마 시작ㅎㅏ고 처음 몇편보는데 
만화책과 다르면서 그래픽효과를 너무 쓴거에서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결국 보는걸 포기했다. 거기에 뒤로갈수록 말이 꽃보다 남자지
원작은 무시하고 애들 관계만 대략 비슷하게 해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일본꺼나 원작안보고 그냥 꽃남본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일본꺼 먼저 보거나 원작을 먼저봐서 그쪽 캐릭터를 많이 접하고 
상상했던 팬들이라면 조금 실망했을듯..
나도 그 팬들중 한명으로 한국 과도한 그래픽 효과와 원작에 좀 엇나가는게
실망스러웠다.
솜다양 10/01/09 [10:46]
한국판 연기자들의 연기가 더 최악임. 정말 오글거림.......일본배우들이 연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지만...^^;;; 일본꽃남은 영화까지 봤는데, 한국꽃남은 도중에 포기.....아무리 김현중이 나온다지만, 그건 아니였음 ㅋ
10/01/09 [13:31]
내용보단 연기자들이 좋았달까요
ㅎㅅㄱㅎ 10/01/10 [01:23]
솔직히 내용,연기는 일본쪽을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haha 10/01/10 [07:33]
일단 일본에서는 더빙으로 방송한다는걸.....
일단 비쥬얼은 한국쪽이 최고니까~~~ 반은 먹고 들어갈거야~
푸랏 10/01/10 [10:44]
=_= 지나가는 행인들중에 그닥 관심갖아하는 사람이 없는거 같아서요.. 
근데 10/01/10 [13:58]
방금 다른 기사 보고왓는데 일본은 얼굴만 이쁘면 된다니까 뭐ㅋㅋㅋ
jonny 10/01/14 [01:09]
한류는 처음에 일본내에서 소비력 있는 아줌마들이 좋아하니까, 
돈이 되니까, 일본 업체들도 그 관련 콘텐츠를 계속 다루게 되고
한류에 관심없던 젊은이들에게도 계속 한류 스타들이 노출되고, 그 결과, 자기도 모르게 유행에 따라가게 되는것 같다. 솔직히 일본 젊은이들이 좀 불쌍하다. 
스스로 일어난 문화가 아니라, 사업으로 시작된 일본속의 한류 스타들, 의도하는 어떤 존재가 있는걸까?

지나가는 행인들이 관심없지만, 돈의 힘으로 저렇게 계속 보여주게 되면, 언젠가는 하나둘씩 알게되고, 트렌드가 되기 쉬워진다.

마치 사이비 종교처럼. 어쨋든 한국인으로써 단순히 자부심 가질만한 건 아닌것 같다. 
jonny 10/01/14 [01:31]
일본내에서도, 쟤네 누구야? 왜 자꾸 TV에 나오는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엄마들이 왜 자꾸 빠지는지 기분 나쁘다던 젊은이들도 이젠 그냥 자연스럽게 한류 스타의 노래를 듣는다. 

돈의 힘은 대단하다. 소비파워가 없어서 방송매체를 후려잡을 트렌드를 만들수 없는 일본 젊은이들은 관심도 없었던 한류 스타들 보면서, 천천히 동화되어 가는것이다. 

그런것에 관한 기사도 좀 읽어보고 싶다. 95%이상의 젊은 일본인들이 관심없는 꽃남이 시부야에 걸리는 현상은 단순히 한동안 일본 대중 문화계에서 소외됐었던 일본 버블시대 출신 아줌마들의 파워인가, 재일의 파워인가, 아시아 문화를 배척하던 일본문화를 서서히 약화시키기 위한 중화 머니인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의 파워에 세력을 나누기 위한 유태인의 뜻인가.
아니면 단순히 우연인것일까?

이런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듯 하다.
이같은 생각해보는 것에 '넌 사는게 힘드냐'고 비꼰다면, 그것도 아주 한국인스러운 빈정거림이겠지만.

나도 한류 스타들이 실력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적어도 아시아에선 일본 다음이라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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