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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한류모시기 경쟁하는 이유는

편의점 업계 1, 2, 3위가 한류마케팅- 동방신기, 장근석, 배용준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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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1/07/16 [10:48]

일본 편의점 각 사에서 한류마케팅 붐이 불고있다.

얼마전 일본 최대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에서 동방신기, 소녀시대 공인식품 판매를 발표하자마자, 15일에는 신한류 수퍼스타 장근석과 편의점 업계 2위 로손이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업계 3위 패밀리마트는 6월말에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과 연간계약을 맺은 상태. 그야말로 일본 편의점의 한류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7일 일본 세븐일레븐은 동방신기와 소녀시대가 직접 시식하고 의견을 내서 만든 공인식품 판매를 시작했다. 나물 등을 넣은 삼각김밥, 삼겹살 도시락 등 그 수는 50여 품목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이미 같은 SM 엔터테인먼트 한류그룹인 수퍼주니어가 일본 편의점 업계 4위 서클K 선쿠스 CF 모델로 발탁되며 불고기 삼각김밥 등 한국상품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세븐일레븐은 무려 2500엔(약 3만 2천원)이나 하는 호화 욘사마 도시락을 발매해 화제가 되었다. 한류 지존인 배용준이 직접 프로듀스한 한국 궁중요리 도시락으로 일본 내 욘사마 팬이라면 반드시 맛봐야하는 필수품이었다. 100% 사전예약제로 2008년 첫 발매당시에는 무려 11만 개나 팔렸다고 알려졌다.
 
(사진) 욘사마 고시레 도시락
 
올해는 배용준이 패밀리마트와 손잡았다. 겨울연가 기획 1탄으로, 8월 29일 배용준 생일을 기념하여 'Birthday 메모리얼 와인'이 판매되고, 배용준 오리지널 굿즈를 추첨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욘사마를 뛰어넘는 인기라고 평가되는 신한류스타 장근석은 로손과 손잡고 젊은 층 여성고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젊은 여성 소비자층 확보를 위해 노력했던 로손이 지금 가장 핫한 스타인 장근석을 CF 모델로 기용하여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할 예정. 장근석은 연간 2회 TV CF에 출연하고 로손은 앞으로 장근석 굿즈, 오리지널 상품 개발, 판매를 할 예정이다.

2004년 겨울연가 붐이 일어난 이후, 일본 내 트렌드가 가장 빠르다는 편의점에서는 이제까지 몇 번이나 한류스타 마케팅을 실시해왔다. 욘사마 호화 도시락은 물론, 송승헌 추천 불고기 삼각김밥, 그 밖에도 삼계탕 컵라면, 한국스타일 찌개 컵라면 등 한류 관련 식품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그러나 지금처럼 동시에 편의점 업계 1, 2, 3위가 전체 한류 캠페인을 개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진: 지난해 5월 패밀리마트에서 판매된 한국 김 사용 불고기 삼각김밥-송승헌 추천)

 
그렇다면 왜 일본 편의점은 한류에 주목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 편의점은 2009년 연말에서 2010년 상반기 사이 경기불황과 담배값 상승으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 때 편의점들이 주목한 신 고객층은 여성들이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편의점 주 고객층은 잡지부터 도시락까지, 조금 비싸도 한꺼번에 쇼핑을 해결하려는 남성 고객층이 많았다.

그러나 편의점이 고객확보를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저트류며 칼로리와 영양을 생각한 음식류 등으로 여성고객층을 노리기 시작했고, 현재 일본 여성들의 대중문화 최대 관심사라면 한류와 케이팝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류 캠페인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편의점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주부층에게 한류스타 오리지널 상품 등을 기획하며 찾아올 수 있게 만들었고, 최근에는 한국음식 열풍이 불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케이팝 젊은 스타들의 기용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인들은 "관심이 없던 사람도 한국음식은 일단 먹어보면 중독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한류스타를 계기로 편의점에 찾아오게 한 고객층이 한국 음식을 계속 접하다보면 저절로 한국음식을 찾으러 오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중문화 한류부터 음식 한류까지 일본 내 한류 바람은 계속되고 있다.
 
▲ 지난해 3월 초신성, 티아라가 CF 출연하여 화제가 된 일본 패밀리레스토랑 메뉴 - '야키니쿠 비빔밥 철판밥'     ©jpnews/ 幸田匠


욘사마 고시레 도시락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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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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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11/07/16 [12:36]
고시레?


일본에서 활용하는 뜻은 잘모르겠지만

제사 지낸 이후에 음식 조금씩 덜어 고시레하는 우리의 전통이 있는데
혹시 그건 아니겠죠?
도시락 11/07/16 [17:41]
저 용사마 도시락이 3만원이 넘어???????


완전 바가지 쒸우는군....
ss 501 11/07/16 [19:29]
고시레는 제사음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보기 힘들지만 예전에는 모든 식사 전에 약간의 음식을 먹기 전에 고시레하며 곡대지(땅)에 뿌리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고시레의 유례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가장 정론으로 받아지는 것이 고씨에게 예를 갖춘다란 고씨례에서 고수레가 되었고 고시레는 고수레의 방언입니다.
고씨는 곡식의 신으로 불리우며 고스레 고스레 하는 구절이 해동가요에 있는 것으로봐서 고려 이전 삼국시대부터 전래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약간을 덜어 뿌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저건 11/07/16 [21:30]
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비싸고 맛없어도 무조건 지지하는건 아닌데
무리수였음
저거 11/07/17 [05:45]
고시레...
직접 하는건지 지분만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고시레?? 11/07/18 [04:46]
고시레//  님이알고있는 우리 고시레가 맞습니다

배용준이 운영하는 일본식당이 고시레 , 저 도시락도 배용준의 식당에서
차용한것이고 배용준에게 팔리는만큼 인센티브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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