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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어떡하나' 지진피해지 제방 37곳 미복구

본격적 장마 시작될 경우, 하천 범람 등 2차 피해 우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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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1/05/26 [09:50]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 현 내 파손된 제방 중 37곳의 복구 작업이 아직 끝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국토교통성 도호쿠지방 정비국 및 각 지역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고 한다.
 
각 지자체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경우, 하천이 범람하는 등 2차 피해가 날 수도 있다며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정비국에 따르면, 이번 동북부 대지진으로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3개 현에서, 아부쿠마가와(阿武隈川)와 기타카미가와( 北上川)등 태평양 측 1,180곳의 제방 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3개 현이 관리하는 하천을 포함해 피해가 큰 제방은 이와테현 9곳, 미야기현 86곳, 후쿠시마현 10곳으로 총 105곳에 이른다고 한다.
 
하구 부근의 제방은 쓰나미로 인해 직접 파괴됐다. 쓰나미가 강을 거슬러 올라와 수량이 많아졌고, 지진으로 금이 간 제방이 버티지 못하고 부서지는 등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국과 3개 현은, 지진 후, 과거 피해건수 등을 조사하고 위험한 곳, 물자운반에 사용되는 도로겸용 제방의 복구공사를 먼저 시작했다. 예년대로 6월 중순에 장마에 들어간다면, 이와테현 5곳, 미야기현 28곳, 후쿠시마현 4곳, 총 37곳의 공사가 끝나지도 않은 채로 장마를 맞이하게 된다.  
 
쓰나미로 많은 어린이가 희생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립 오가와 초등학교 근처의 기타카미가와에서는 1.1km에 거쳐 제방이 유실됐다. 임시방편으로 자갈을 까는 등 도로로 사용하는 부분의 복구 작업은 끝났고, 현재는 제방기능을 회복시키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제방피해 외에도 지반침하로 하천 주변에서 범람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시노마키시의 기타카미가와 주변에 20~40cm 가량이 물로 잠겨, 시는 주변에 흙포대를 쌓는 등의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장마에 접어든다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은 불보듯 뻔한 일.

도호쿠지방 정비국 담당자는 "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피해다. 6월 중에는 응급공사를 끝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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