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대지진 피해가 캠퍼스로 확산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 현립의과대학 의학부에, 2011년도 입학예정이었던 학생 1명이, 이번 원전사고를 이유로 입학을 취소하고 다른 대학으로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외에도 10여 명의 신입생이 원전사고 후 스스로 입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당국에서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원래 해마다 신입생 중 5-6명의 학생이 입학포기를 하는데 그 일환이라는 것.
그렇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일본인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인지 후쿠시마 현립대학 당국은 대지진 후 자진 입학취소를 한 학생들의 신원 자료 공개에 대해서는 극구 사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