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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추기름 빅 히트, 여배우도 좋아해

외식체인 가스토, 고추기름 신 메뉴 발표에 야스다 미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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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0/07/15 [10:06]

일본인은 매운 것을 싫어해? 대체적으로 매운 것을 느끼는 정도가 한국인과 다르다는 느낌이지만, 요즘에는 한국 음식이 일본인 일상에 깊이 파고 들어있기 때문인지 일본에서도 매운 음식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근 1년 간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고추기름. 한국식 고추기름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중국 향신료이지만, 고추기름 안에 슬라이스 마늘, 양파, 참깨, 파프리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있어 직접 밥에 부어 비벼먹을 수 있는 고추기름이 인기다.

인기에 불을 붙인 것은 모모야라는 식품에서 나온 '매울 것 같으면서 맵지 않은 약간 매운 고추기름'이다. 맵다는 것인지 안 맵다는 것인지 묘한 말장난으로 상품명을 붙여놓았지만, 이 고추기름은 시판되자마자 붐을 불러일으켰다.
 
이전까지 일본인에게 고추기름이란 중화요리를 먹을 때나 사용한다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 제품을 계기로 고추기름 하나만으로도 반찬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  대인기! 매울 것 같으면서 맵지 않은 약간 매운 고추기름   ©모모야 홈페이지

'매울 것 같으면서~' 고추기름은 신문, 방송에서도 특집으로 게재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제조, 판매하고 있는 회사 모모야 온라인 숍에서는 언제나 품절상태. 취급하는 슈퍼마켓도 지역에 따라 품절현상을 빚고 있다.

작은 잼병 크기의 110그램에 400엔(대형 슈퍼마켓에서는 350엔 대)으로 조미료로써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이 열광적으로 이 고추기름에 빠져드는 이유는 역시 그 '맛'에 있다. 일본인은 대체적으로 참기름 향을 좋아하는 편인데, 약간 매운 듯 참기름의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내용물이 아삭아삭 씹히는 새로운 맛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매울 것 같으면서~' 고추기름의 히트로 현재 각 조미료 회사에서는 경쟁하듯 고추기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런 고추기름 열풍에 외식 체인도 발 벗고 나섰다. 14일, 일본 대형 외식 체인 스카이락 가스토에서는 고추기름 신메뉴와 새로운 cf 기자발표를 가졌다.

이벤트에 참가한 스타는 귀여운 외모와 똑부러지는 말솜씨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야스다 미사코(28).  트렌드에 민감한 20대 여성답게 집에 3종류의 고추기름을 항시 상비하고 베트남 쌀국수나 군만두와 함께 먹는다고 밝힌 야스다는 "매워~를 외치며 매일 땀을 뻘뻘 흘리고 괴로워 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 멈출 수 없다"고 고추기름을 예찬했다.

▲ 고추기름은 숙취에도 좋아요! 야스다 미사코    © jpnews/ 幸田匠

가스토 신메뉴인 '채소 듬뿍 차가운 면(599엔)'을 시식한 야스다는 "고추기름과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최고"라며 박수를 쳤다. '채소 듬뿍 일본풍 햄버그 스테이크(599엔)'를 맛보고 나서는 "무 간 것과 고추기름, 햄버그의 조화가 좋다. 땀을 흘릴 수 있어서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 숙취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스토는 신메뉴 외에도 직접 밥에 부어먹을 수 있는 고추기름을 한 접시 73엔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인의 때아닌 고추기름 열풍, 한번쯤 맛보고 싶은 강렬한 유혹이 들지만 주의해야할 것은 고칼로리라는 점이다. 110그램 한 병이 600kcal이 넘으니 성인병을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양 조절에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 가스토 고추기름 신메뉴 발표회- 야스다 미사코   © jpnews/ 幸田匠
▲ 가스토 신메뉴 채소 듬뿍 햄버그 스테이크, 차가운 면    © 가스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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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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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10/07/15 [19:45]
고추장 훔쳐 가지마 이것들아 
10/07/15 [20:37]
한국에선 요리에 별로 쓰이질 않는 느낌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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