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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식, 전국에서 체포자 속출

시장 연설 중 "네 말 따윈 듣고 싶지 않아!"고 외치는 소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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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0/01/11 [13:17]

1월 11일은 성인(成人)의 날이다. 일본 전국에서는 올해 20살이 되는 일본 젊은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10일, 혹은 11일에 성인식이 개최된다.
 
하지만 성인식은 매년 홍역을 치른다. 성인이 됐다는 기쁨에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어 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이들이 반드시 등장하기 때문이다. 10일도 마찬가지였다.
 
<산케이신문>(1월 11일자)의 보도에 의하면 사이타마 현 지치부(秩父) 시의 지치부궁 기념회관은 유리창이 깨졌다. 20살 청년이 돌멩이를 던졌기 때문이다. 시 의원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혐의를 인정하면서 "술에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현 도미구스쿠(豊見城) 시에서는 성인식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직 남성(20)이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체포됐다. 5인승 차량에 7명이 승차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의하면 7명은 전부 기모노 차림이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나가사키 현 사세보(佐世保) 시에서는 성인식이 열리는 회관에서 일대 난동이 일어났다.
 
도모나가 사세보 시장의 연설 도중에 약 20명의 젊은이가 연단에 올라가 시장을 때리려 했던 것이다. 직원들이 황급히 막아섰지만 그 와중에도 이들은 "네 말 따위 누가 듣냐?", "개그해 봐라. 개그!"등을 외쳤다.
 
이들의 외침에 도모나가 시장은 "사회란 엄격한 곳이다. 룰을 지켜라!"라고 응수했고,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직원에 의해 끌려나가던 한 젊은이는 "오늘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부터는 열심히 일할께요"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산케이,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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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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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yan 10/01/11 [21:24]
토모나가 시장입니다
편집부 10/01/11 [21:48]
지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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