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 타로 문부과학성 정무관(차관보급, 만 56세)이 사임의 뜻을 밝혔다고 25일 밤 각 일본언론은 보도했다.
같은날 일본 유명주간지 '주간문춘'이 야마다 정무관의 불륜 소식을 보도하자,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결심한 것.
야마다 정무관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정치가로서 저를 지지해 주시는 지원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잃을 행동을 하여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야마다 정무관은 처음에는 불륜을 부인했지만, 이후 부적절한 관계임을 실토했다고 한다. 불륜상대인 20대 후반 여성과는 지인 소개를 통해 5년전에 알게됐다고.
한편, 야마다 정무관은 기사의 일부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면서 "조속히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내각 개편 이래 내각 인사가 사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다 정권에게는 일정부분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