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본의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일본의 평균 기온은 2012년의 기록을 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일본은 따뜻한 공기로 뒤덮였고,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기 쉬운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 이로 인해 9월 일본의 평균 기온은 기준치 대비 2.66도 상승하여 1898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던 2012년의 1.51도를 크게 웃돌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동일본이 3.1도, 서일본이 2.3도로 각각 1946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기록적인 고온이었다. 또한 관측 지점별로는 전국적으로 111곳에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예컨대, 도쿄 도심의 평균 기온은 26.7도로 2012년의 26.2도를 0.5도 웃돌았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4도나 높았다. 이러한 기록적인 고온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