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그동안 전액 국비였던 고가의 코로나19 치료제를 10월 1일부터 유료화했다.
약 3천~9천 엔의 본인부담이 발생하여 지불액에 추가된다. 아직까지 유료화된지 모르는 이들이 많아 후생노동성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료로 전환되는 약은 항바이러스제인 라게브리오, 팍스로비드, 조코바 등이다. 10월 이후에는 약의 종류에 관계없이 의료비 본인부담이 30%인 사람은 9천 엔, 20%인 사람은 6천 엔, 10%인 사람은 3천 엔을 한도로 본인부담이 발생한다.
후생노동성의 예상에 따르면, 만75세 이상에서 10% 부담하는 사람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이전에는 진찰료나 조제료 등으로 창구 지불액이 1천 엔 정도였지만, 치료제 비용 3천 엔이 추가된다.
1인분의 약가격은 라게브리오 약 9만 4천 엔, 팍스로비드 약 9만9천 엔, 조코바 약 5만 2천 엔으로,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약 2천 엔, 조플루자 약 5천 엔과 비교하면 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