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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봄 北과 비밀접촉"

동남아시아에서 올해 봄 2번 비밀접촉, 정부고위관료 평양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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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23/09/29 [08:30]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일본인 납북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3월,5월 두차례에 걸쳐 동남아시아에서 북한 노동당 관계자와 비밀 접촉을 했다고 29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총서기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올 가을 평양에 정부 고위급 인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납치 피해자 전원의 조기 귀국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납치문제는 이미 해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난와 전쟁을 지속하는 러시아가 북한에 접근하는 등 국제정세의 변화도 있어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협상은 정체되고 있다.

 

여러 북일관계 관계자에 따르면, 북일 비밀 접촉은, 올해 3월과 5월, 모두 동남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행해졌다. 적은 인원이 참가하는 비공식 회의였고, 북일 양국의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이 나왔다. 북한 측은 일본 측과의 대화에 의욕을 가지고 임했다고 한다. 북한에 일본인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이 나왔고, 북한 측은 이를 부정하지 않았지만 납치 피해자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여러 총리관저 관계자도 북일간 비밀 접촉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현재 기시다 총리는 본인의 방북 및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올가을 정부 고위급 인사를 평양에 파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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