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의 중소기업 인력 부족이 사상 최악의 수준이라고 28일, TV아사히는 보도했다.
일본 상공회의소는 7월 18일부터 24일간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3120개사로부터 답변을 얻었다.
조사에 따르면, 사람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68%로 지난 2월보다 3.7% 늘어나 2015년 조사 개시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이 중 64.1%는 인력부족이 사업 지속이나 운영에 '매우 심각한' 또는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개호·간호, 숙박·음식, 운수, 건설 등 각 업종에서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다.
인재 확보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전체 72.5%의 중소기업이 임금 인상이라고 회답했지만, 유연근무제 도입 등 유연한 업무 방식을 실제 추진하거나 도입한 경우는 20% 미만에 그쳤다.
일본 상공회의소 측은 “인력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