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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18년만의 우승, 관서지역 '축제 분위기'

18년만의 감격적인 우승, 효고, 오사카 상점가 '특별 세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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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23/09/15 [11:44]

일본 명문 프로야구구단 '한신 타이거즈'가 14일밤,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대 3으로 꺾고 무려 18년만에 6번째 센트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밤 오사카 미나미의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야구팬들이 몰려들었고, 안전사고를 우려한 경찰당국은 약 1300여 명의 경찰인력을 투입해 경계에 나섰다.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할 때마다 도톤보리강에 야구팬들이 곧잘 뛰어들어가곤 하는데, 이날도 26명이 강물에 뛰어들어 우승을 자축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이날 도톤보리 인근에는 아침까지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나 큰 혼란은 없었다. 

 

오사카 한신 우메다 백화점 본점에서는 이튿날부터 우승 기념 세일을 진행했다. 오픈 전부터 약 2000여 명이 줄을 선 가운데 타이거스의 마스코트인 '트래키'가 기념 '박'을 터트리며 우승을 축하했다.

 

이날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9시반에 개점했고, 시민들이 몰려들어 우승 기념 케이크와 무작위 상품을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복주머니' 등 다양한 세일 물품을 구입했다.

 

이날 오사카시내와 홈구장이 위치한 효고현 니시노미야 시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축제분위기였다. 열혈팬이 많은 효고현 아마가사키 시 상점가의 한 안경점에서는 선착순 180명을 대상으로 안경을 18엔, 우리돈 18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안경점의 점장은 일본 NHK 방송의 취재에 "이 지역은 한신과 함께 살아왔다. 오늘은 장사 마인드가 아닌, 적자를 각오하고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안경점 이외에도 많은 상점들이 우승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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