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 백신의 무료접종이 내년 3월 종료된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24년 3월이 기한인 예방접종법상의 '임시접종의 특례'를 4월 이후 연장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후생노동성 담당부서에서 논의하여 최종 결정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중증화 리스크가 높은 사람의 경우,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비용의 일부를 나라의 교부금으로 충당한다. 정기접종의 경우, 비용의 전액 보조하는 지자체도 있다.
만 65세 미만은 기본 자기 부담이 된다.
후생노동성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그 법적 근거가 되는 '임시접종 특례'는 본래 올해 3월이 기한이었고, 후생노동성은 2024년 3월까지 연장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올해 5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도 레벨이 낮다고 보고 감염증법상의 '5류'로 격하했다. 코로나 사태가 종식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 감염 방지, 치료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가 단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의 유상화도 이러한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