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여성국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마츠카와 루이 여성국 국장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21일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자민당 여성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38명은 지난달 말,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마츠카와 루이 여성국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연수 당시 찍은 사진을 SNS상에 게재했는데,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두고 의원들이 미소지으며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사진을 본 시민들로부터는 "해외관광을 다녀왔냐"는 등의 비판이 쇄도했다.
결국 마츠카와 참원의원이 책임을 지고 여성 국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마츠카와 의원은 사표를 제출한 데 대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해칠 행동을 했다"고 언급했다.
자민당 측은 사표를 수리하기로 했으나 당분간 여성국장의 후임을 정하지 않을 방침이며, 대행체제로 나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