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육해공 자위대를 일원화하여 지휘하는 상설 '통합사령부'를 2024년말에 240명 규모로 설치할 방침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의 2024년도 예산 요청안 내용을 보면, 방위성은 육해공 자위대를 일원화하여 지휘하는 통합사령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남서제도로의 장비, 물자 수송을 신속화하기 위해 '자위대 해상 수송군'을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방위성은 함정이나 지상 목표를 타격하는 '정밀 유도탄'을 개발하기 위해 320억 엔을 요구했다. 일본산 12식 지대함 유도탄의 사거리를 늘리는 '능력 향상형'을 함정에 탑재하는 비용과 사정 거리 3천킬로미터 '극초음속 유도탄'의 양산비용도 요구했다.
뿐만 아니라 지상 배치형 요격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 계획의 대체안으로 2028년도까지 '이지스 시스템 탑재함' 2척의 건조비 약 3800억 엔을 계상했다. 1척당 정비비는 총 3950억 엔이다.
방위성은 2024년도 예산 요구에, 사상 최대인 7조 엔대 방위비를 요구할 방침이다. 장비품의 부품 부족해소와 가동률 향상에 2조 엔 이상을 계상한다. 자위대 시설의 노후화 대책이나 화약고의 정비에 합계 8천억 엔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