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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림픽 연기 추가비용, 2940억 엔

개최비용 12월 4일 시점까지 총 1조 6440억 엔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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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20/12/05 [15:31]

도쿄 올림픽 일정 연기 비용 및 코로나 대책 경비 2940억 엔이 추가됐다. 대회 개최비용은 총 1조 6440억 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4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담당상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회담을 열고, 추가 비용 및 분담 비율에 합의했다. 

 

▲ 2020년 3월,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JPNews

 

합의된 추가 비용 내역을 살펴보면, 대회 연기로 인한 인건비 등 연기비용이 1980억 엔, 코로나 대책비 960억 엔이다.

 

이 비용은 각각 도쿄도가 1200억 엔, 조직위가 1030억 엔, 일본 정부가 710억 엔을 부담하기로 했다. 

 

대회 개최비용 총액으로 보면, 도쿄도가 7170억 엔, 조직위가 7060억 엔, 일본 정부가 2210억 엔을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패럴림픽 연기 비용 150억 엔과 코로나 대책비의 약 60%에 해당하는 560억 엔을 부담한다. 이와 별개로 공항 검역이나 선수촌 관련 경비도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 도쿄 올림픽    ©JPNews

 

도쿄도는 연기 경비 중 800억 엔을 부담한다. 코로나 대책비도 400억 엔 가량 부담하기로 했다. 재원과 관련해, 고이케 지사는 지난해 결산 잉여금과 금년도 예산을 정밀히 조사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조직위의 추가 부담은 모두 연기 경비다. 스폰서 추가 출자 및 신규 획득 등으로 예상되는 추가 수입 260억 엔, 작년말 시점에 확보한 예비비 270억 엔으로 충당한다. 또한 500억 엔짜리 흥행 중지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연기로 인한 보험금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관객 입장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지 정하지 않았고, 그 판단을 내년 봄으로 미뤘다. 티켓 수입은 약 900억 엔이 예상되지만, 관객 수를 제한하면 이러한 수입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향후 신중히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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