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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첫 전화회담

스가 신임 총리 취임 후 첫 한일 정상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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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20/09/24 [12:50]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가 24일 오전, 첫 정상간 전화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간 대화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때 문 대통령과 아베 당시 총리가 회담한 이래 약 9개월만이다. 

 

스가 총리는 전화통화 뒤 일본 취재진에 "이대로 (악화된 한일관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문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앞으로도 한국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 설명에 따르면, 한국 측은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돌리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스가 총리는 협의 중에 "한일양국은 서로 극히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미일 연계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스가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측의 지지를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일본 측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양국은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을 협의하고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간 비지니스 관계자의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전화 회담은 한국 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한일관계는 2018년 대법원이 일본기업에 강제징용피해자에 대한 배상 명령을 배리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019년 7월에는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해 한국 정부가 강력 반발했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파기를 일본 측에 통보하기도 했다. 이후 파기는 연기되었으나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스가 총리는 24일 오전, 안토니오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전화로 협의했다. 양측은 일본인 유엔 간부를 늘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가 총리는 25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전회로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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