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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일협상력에 힘 싣는 '불매운동'

日맥주 한국 수출액 0원, 일본 언론의 우려섞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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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29 [03:17]

10월 한달간 일본맥주가 한국에 전혀 수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각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심상치않은 일이라는 듯, 각 주요매체가 빠짐없이 이 뉴스를 다루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28일, 10월 무역통계를 발표했다. 일본 맥주의 한국 수출량과 수출액은 모두 0원이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한국은 전세계 나라 중 가장 많은 일본 맥주가 팔리는 곳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한국 수출액이 8억 엔 가량이었다. 그런 만큼 이러한 결과는 충격적이다. 

 

'일본의 예상밖' 계속되는 불매운동

 

올해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수출규제를 강화한 직후, 한국에서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당시 일본 사회에서는 한국인들의 이같은 불매운동에 대해 '한시적으로 끝날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일본 천황가 출신의 한 극우 평론가는 "한국인은 일본 맥주 없이는 못산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들은 완전히 빗나갔다. 올해 8월의 일본 맥주 수출액은 5009만 1000엔으로 전년동월대비 92.1% 떨어졌고 9월은 58만 8000엔으로 98.8% 감소했다. 그리고 10월은 전혀 수출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스턴트 라면의 10월 한국 수출액도 제로였다. 같은기간 청주 수출액은 전년 동월대비 98.7% 감소했다. 일본 식품의 한국 수출 감소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에 일본 언론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놀라움은 많은 보도량으로 표현되고 있다. 각 매체가 우려 섞인 논조로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불매운동 효과, 한국의 대일 협상력에 '보탬'

 

이러한 불매운동이 일본국민의 일본 정부, 혹은 일본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여전히 일본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강경외교책이 지속되길 바라는 비율이 훨씬 높다. 다만, 한국과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을 느낀다는 견해는 상승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한국에 양보하는 태도는 싫지만, 각종 악영향이 있으니 관계가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즉, 일본의 요구를 관철시키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라는 이야기이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라 더욱 서로간의 접점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분명한 점은, 불매운동이 일본에게 명확한 압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정부와의 협상에 임하는 한국정부에게 매우 큰 힘(협상력)을 실어주고 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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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19/12/02 [08:56]
이번사태의 시발점이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건국하는 심정으로 판결을 내렷다"는 김능환 대법관 요즘 뭐하고 지내나?

2012년 대법원 소부에서 김능환 대법관 단독으로 판결을 내린것인데 원래 이거 전원합의체로 판결을 내려야될 사안이었다 김능환이가 원고 승소 판결 내리기 전까지 징용자의 소송은 전원합의체에서 100%전원 징용피해자 또는 유족들이 원고 패소했다

참고로 고등법원에서 징용피해자의 유족들이 원고 패소 상태로 대법원까지 온 판결이였다 
고등법원에서 원고 패소 햇으니 대법원에서도 원고 패소할거라고 대부분이 예상했었다고한다

그런데 김능환이 전원합의체에서 판결을 내려야할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자기가 단독으로 판결하겟다고  고집을 부려서 할 수 없이 김능환 대법관의 고집으로 인해서 대법원 소부에서 김능환 대법관 단독 판결로 원고 승소 판결이 내려졋다 거기다 대법원 연구관들이 65년 협정에 피징용자의 청구권도 포함되서 해결됏다고 원고 패소 의견을 올렷는데도 말이다

김능환이는 이렇게 한일관계를 완전히 파탄시킬려고 건국하는 심정으로 소영웅주의 심리로 판결을 내렷나?? 이번사태의 장본인인 김능환은 언론에 코빼기도 안보이고 있다  지금이라도 양심선언을 해라 

소영웅주의 심리로 애국자가 되고싶은 비뚫어진 애국심으로내린 잘못된 판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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