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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마찰, 일본증시도 '타격'

닛케이 평균주가, 전일대비 135엔 하락한 2만 585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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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11:14]

계속되는 미중 무역마찰로 세계경제 불투명성이 더 커지면서 세계증시가 동시다발적으로 하락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도 타격을 입고 있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은 미중무역마찰의 격화 등으로 3일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6일에는 그 여파가 컸다. 

 

미국 재무부는 우리 시간으로 6일 새벽, 중국이 유리한 수출환경 조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통화를 절하하고 있다면서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은 클린턴 정부 당시의 1994년 이래 25년만이다.

 

▲ 도쿄 증권 거래소     ©JPNews

 

닛케이 평균주가의 종가는 전일대비 134엔 98전 내린 2만 585엔 31전을 기록했다. 일시적으로 하락폭이 600엔을 넘어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주가 급락에 이어 도쿄외에 한국,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나라, 지역의 주가도 함께 하락했다. 

 

이날 도쿄환율시장은 엔고 현상이 일면서 달러당 105엔대까지 엔가치가 올랐다.

 

당분간 일본 금융시장은 지속되는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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