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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히사, 레알마드리드 이적

교도 통신 "양측 합의 마쳐, 곧 레알 입단 발표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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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9/06/14 [14:02]

일본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쿠보 다케후사(19)가 J1 FC도쿄를 퇴단하고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다고 14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5년 계약 연봉 약 24억 원 정도로 합의되었으며 곧 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쿠보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FC바로셀로나의 유소년팀에서 10살때부터 활동해왔다. 그런데 이적 연령제한을 두는 국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FIFA의 징계를 받아 바로셀로나에서 2년간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고, 이후 팀을 나와 2015년 일본 FC도쿄에 이적했다. 

 

이달 4일로 만 18세가 되어 이적가능한 연령이 되면서 유럽 무대 진출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FC바로셀로나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옛 소속팀인 FC 바로셀로나 측은 쿠보에 약 연봉 25만 유로, 우리돈 3억 원 가량을 연봉으로 제시했으나 레알 마드리드 측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2000만 유로, 우리돈 약 24억 원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결국 레알행을 선택했다는 것. 1년간은 3부 리그에 대당하는 레알 마드리드 2군 팀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그야말로 '꿈의 구단'이다. 과연 쿠보가 이 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어떻게 발휘할지 벌써부터 많은 일본 축구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쿠보는 이번 시즌 J1 1위를 달리고 있는 FC도쿄의 주력 선수로 활약하며 13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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