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로 꼽혔다.
사사카와 스포츠 재단은 19일 ,지난해 7~8얼에 걸쳐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피겨 스케이팅 스타 하뉴 유즈루가 첫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투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3위는 메이저리그 시애틀 마리너스의 레전드 타자 스즈키 이치로 선수가 꼽혔다. 4위는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 5위는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 스타 아사다 마오였다.
하뉴 선수는 지난 2016년 조사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사카와 재단 측은 하뉴 선수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맹활약으로 올해 1위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오타니 선수의 경우, 남자 2위, 여성 4위로 성별에 관계없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치로는 고연령층으로부터도 지지를 받았다. 설문 담당자는 "오랜 세월 현역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삶이 존경받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