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졸업 예정인 일본 대학생의 취직 내정률이 2월 1일 시점에 91.9%를 기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이 1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7% 높은 수치로, 8년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로써 조사가 시작된 이래의 최고치를 3년 연속 경신하게 됐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자리에 비해 고용가능인원이 점점 줄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번 조사는 국공립 24개 대학, 사립 38개 대학 47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공립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3% 하락한 91.5%, 사립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 상승한 92.1%였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1.5% 상승한 91.4%, 여성은 0.2% 하락한 92.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