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가와이 가쓰유키(河井克行) 총재 외교특별보좌관이 8일, 미국 워싱턴의 한 싱크탱크(정책연구기관)에서 강연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그는 이날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의 외교자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일제 치하 강제노동 피해자 측이 신일철주금의 한국 자산에 대한 압류를 신청한 가운데, 한국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는 이 같은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배상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됐다. 이번 결정은 이에 명백히 반한다"고 언급하며 대법원의 판결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그는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해상자위대 초계기 P-1을 화기관제레이더로 조준했다고 주장하며 "예상못할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러한 사태의 근본에는 한국 정부내에 '일본한테는 무엇을 해도 좋다'라는 인식이 있는 건 아닌지"라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대일 외교자세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