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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국산 기한지난육류 유통 '파문'

유통기한 지난 중국산 육류, 일본에서도 유통돼 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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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기사입력 2014/07/23 [20:41]


유통기한이 지난 중국산 육류가 유통된 문제로 일본에서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식품가공회사 '푸시식품(福喜食品)'이 유통기한을 넘겼거나 비위생적인 고기를 사용해 유통시켰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상하이 시 식품감독당국은 21일, 해당 업체의 육류 가공을 중단시키고 육류 100여 톤을 압수했다. 이 업체는 유통기한이 짧게는 보름, 길게는 7개월 지난 육류를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땅바닥에 떨어진 육류를 그대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많은 이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푸시식품은 중국에 있는 맥도널드, KFC, 피자 헛 등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나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대형 편의점 업체에도 상품을 납품해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중국내에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와 패밀리마트에서 이 업체의 닭고기 가공품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맥도날드 측은 치킨 맥너겟의 약 20%를 푸시식품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었고,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關東)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 약 1340곳에서 푸시식품의 치킨 너겟을 판매해왔다고 한다. 일본 맥도날드 측은 21일, 치킨 맥너겟 판매를 전면 중지했다.
 
▲ 일본 맥드날드 측은 치킨 맥너겟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JPNews

 

또한 유명 편의점 체인인 패밀리마트에서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약 1만 점포에서 판매되어온 '갈릭 너겟'과 21일부터 10여 점포에서 판매되어온 '팝콘 치킨'이 푸시식품에서 제조됐던 것으로 판명돼 22일부터 판매를 중지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이 두 기업 이외에 푸시 식품의 상품을 사용한 기업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각 업체는 간접 거래처를 포함해 조달처 확인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파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식품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중국산 육류 파동에 대해 "문제가 있는 제조업체로부터 수입신고가 있을 경우, 화물을 보류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중 일본 대사관과 도쿄 중국대사관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문제가 있는 식품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검사 태세를 강화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대책을 제대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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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들 싸워 14/07/24 [23:02]
 『 福喜食品 』

이걸 왜 '푸시식품'이라고 읽는 거지요? 한국어에 따르면 '복희식품', 중국어의 한글식 표기법에 따르면 '푸시시핀'이라고 읽어야 맞는데, 도대체 '푸시식품'이란 단어가 어디에서 나온 겁니까? 앞의 둘을 적당히 짜집기 해서 나온 신조어인가요? 왜 정확한 표기법을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표기하는 겁니까? 본문을 작성한 기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지호 기자는 책임을 지고 자아비판을 행하십시오!"
... 물론 그 정확한 표기법이란 게 있다면 그래야 한단 말이겠지요. 아무래도 없는 것 같으니 제가 대신 해드릴게요.

현대중국어의 한어병음표기법에 따르면 둘 다 틀렸습니다. [ fúxǐshípǐn ]이라 표기하는 게 옳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본래 한반도와 열도에서 통용되던 중국문자의 한자식 표기가 아니지요. 알파벳식(로마자) 표기입니다. 애초부터 한자에는 딱히 소리값이라는 게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현대중국어가 소리값을 내기 위해 빌려쓰는 문자가 알파벳이 되었지요. 따라서 오늘날 한국어 체계에서 중국어의 뜻과 소리값을 모두 정확하게 표기하고 싶다면 한글을 없애버리면 됩니다.

오우~ 미친 소리 아니냐고요? 천만에요!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한겨레 신문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지면의 9할을 한문이 차지하던 전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종대왕 이전에는 설총의 이두를 빌려 글 모르는 천민들도 적당히 말문을 트고 살았다 하니 쌍팔년도 그 시절로 되돌아가면 됩니다.
뜻을 사용할 때는 한자, 소리값을 내고 싶으면 알파벳을 사용하면 되겠네요. 마침 잘 되지 않았어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살아날 판인데, 이 참에 한글을 없애고 G2의 굳건한 동맹이 됩시다. 그럼 일본군 따위 걱정 안해도 되겠죠, 뭐.

그런데 참말로 그런 시절이 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福喜食品' - 이것이 정말로 뜻문자일까요? 중국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할지도 모르는데요? 'fúxǐshípǐn' - 정녕 이것이 소리문자가 맞냐고요. 미국 사람들은 그렇게 읽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아무튼 한글은 70년 전에 초개처럼 사라질 운명이었으니, 없다고 가정한 채 문제를 풀기도 수월합니다. 참말로 이 세계에 하나의 뜻문자와 하나의 소리문자만 남아있어야 한다고 가정한다면 그 뜻을 이어받을 나라의 문자는 어떤 뜻을 지닐 것이요, 뜻을 표기할 소리는 대체 어디에서 빌려 올까요?

한글이 그 후보군에 절대로 끼일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 만에 하나 왕좌에 오를 가능성이 눈곱만큼이라도 보인다면 차라리 지금부터 자아비판을 시작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바벨탑을 쌓던 인간들은 예나 지금이나 싸우기 잘 하거든요. 자기 좋아하는 방향으로만 올리길 원하죠. 하지만 오직 사라질 운명을 타고난 나라의 문자라면 구태여 뜻과 소리 사이에 구분을 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현대중국의 아버지 마오쩌둥 역시 일본군한테 깨진 뒤 열 받아서 한자를 싹 다 없애버리려 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니 우리 역시 선대를 따르면 되는 일이겠지요.

그러니 세상의 문자 전부를 미국한테 줍시다. 프랑스나 독일의 친구들은 성경책을 열심히 읽어서 우리의 뜻에 동조해 줄 거에요. 그게 싫으면 지금이라도 중국 너네가 갖던가. 알파벳만 다시 빼면 되겠지요? 아차, 그리고 저는 아직 '福喜食品'의 일본어 표기법을 모르거든요? 누구든 갖고 싶으시다면 드리겠습니다. 거기에 딸린 모든 부가적인 것들과 함께요.

... 난 사부님이나 찾으러 가야지. 타핫! (^ㅇ^)~~ 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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