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다케~' 라는 영문 알 수 없는 유행어로 인기급물살을 탄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탤런트 '잇코'가 일본 미디어들 앞에서 이상형을 '송승헌'이라고 밝혀 화제다.
동방신기, 장동건 등 그동안 일본 연예인들이 한국 남자 스타들을 '이상형'으로 꼽거나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 발언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잇코'가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여장남자''이기 때문이다.
잇코는 일본에서 '미의 카리스마'라고 불리울 정도로 여성들에게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그가 소개한 미용제품은 그 날부터 불티나게 팔리는 것으로 유명, 특히, 한국의 비비크림을 일본에 소개해, 일본내에 '비비크림 열풍'이 불게한 장본인이다.
▲ 제주도를 홍보하고 있는 잇코 © 제주홍보사이트 | |
일본 오리콘 신문에 따르면, 지난 31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헤어 트리트먼트제 '순착(순간밀착 줄인말)' 신제품 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잇코'가 '얼른 남성과 '순간밀착'하고 싶다, 놓치지 마세요~'라는 발언을 하면서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남성 1위로 한류스타 '송승헌'을 언급했다고 한다.
▲ 지난 7월, 나리타 공항 입국시 송승헌, 수많은 여성팬들 중 한명은 '잇코?' ©jpnews | |
잇코는 지난 2월, 17년간 연인사이를 유지했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는 소식을 밝히고, 이후 체력약화로 한동안 스케쥴을 취소하는 등 '실연의 아픔'이 보도된 적 있다. 잇코는 '현재 남자친구는 없지만, 조금 더 자신의 모습을 가꾸고 나서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좋은 남자'의 조건으로는 '어딘지 모르게 자상하고, 방패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한편, 잇코는 2009년 2월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명예대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국 음식, 문화, 연예 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한국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계탕의 콜라겐이 피부미용에 좋다고 추천중 © 제주홍보사이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