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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행지를 가르쳐주지 않는 '미스테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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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09/03/30 [12:41]

출발 당일까지 여행 목적지를 가르쳐주지 않는 '미스테리 투어'.
이 어이없는 여행 플랜이 일본 내에서 잔잔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     © jpnews

사실 어느 날 갑자기 긴 휴가를 받았다고 해도 도대체 어디를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여기에 가면 길이 막힐 것 같고, 저기를 가면 사람이 많을 것 같고, 해외를 가려고 하면 예약이 다 찼을지도 모르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아무데도 못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미스테리 투어' 어쩌면 괜찮을 지도 모르겠다.

일본 '미스테리 투어'는 크게 국내-해외로 나누어지는데, '온천여행 3박 4일'이라든지 '스키&보드 당일치기', '해외 해변가 4박 5일' 등 일정과 테마는 정해주고 목적지와 숙박시설 등은 출발 당일까지 '비밀'에 부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본 국내 미스테리 투어를 예를 들어보면,


< 봄 낭만, 꽃구경 & 딸기밭 부페 미스테리 투어 >
당일치기- 점심식사 포함- 도착예정 오후 7시~9시
출발시간: 시부야 오전 8시 20분, 신주쿠 오전 8시 40분 등 자세한 사항은 문의
출발일: 4월 2,3,7,10일/ 4,11,12일
패키지요금: 6,980엔~7,480엔
최소출발인원: 35명

위와 같이 대체적으로 어떤 여행인지는 알려주고 목적지는 알아서 맡기는 형식이다. 어떤 사람들과 함께 가게 될지도 알 수 없는 것이 꺼려지지 않는다면 내용만은 충실한 여행이라고.

해외 미스테리 투어는

< 아시아 국가 4일간 미스테리 투어- 아침식사 2식 포함  >
항공사, 호텔, 목적지: 비밀 혹은 미정(단, 방콕, 쿠알라룸푸, 싱가포르, 호치민, 홍콩, 하노이 중 한 곳)
일정: 3월 21~26일, 4월 12~15일 등
패키지요금: 25,000엔~35,000엔
1일째: 공항 출발-> 도착 ->호텔
2일째: 자유여행
3일째: 자유여행
4일째: 공항 출발->도착
최소출발인원: 1명

위와 같이 대강의 범위를 알려주고 두근두근 기다리게 만드는 여행이다. 위험요소도 있겠지만 일단은 저렴한 요금으로 '항공권+호텔+아침식사' 가 해결된다.

왠지 삶이 무료하고 지루한 당신, '미스테리 투어' 한 번 어떠실지?
출발일까지는 '어디로 갈까?' 두근두근. 도착해서 '어떤 일이 생길까?'에 또 한번 두근두근.. 무료한 삶에 신선한 활력이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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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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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16/01/05 [00:39]
 가격을 낮춰도 사람이 안가는 지역의 항공권 호텔을 싸게 파는 상술이지. 전일정이 자유로 된게 그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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