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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일본산 불매운동, 日자동차 업계 직격타

닛산, 도요타, 등 판매 감소, 중국내 감산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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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기사입력 2012/10/06 [14:54]

일본 기업 가운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닛산자동차의 9월 중국 내 판매대수가 전년도보다 35% 감소한 약 7만 5,000대에 머무른 것으로 드러났다.
 
닛산의 뒤를 쫓고 있는 도요타도 10월 중국 내 생산계획을 전년 대비 절반가량 낮췄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일, 요코하마 시 본사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닛산자동차의 다카기리 다카오 부사장은, 중국시장에서의 10월 이후 생산계획에 관해 "9월의 숫자(판매대수)를 확인한 뒤에 발표하겠다"고 밝혀 하향수정의 가능성을 남겼다. 9월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판명됐기 때문에 10월 이후 판매계획의 대폭적인 수정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닛산자동차는 매년 신차판매대수의 25%이상이 중국시장에 집중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이다. 올해 중국 내 판매를 작년보다 8.3% 증가한 135만 대로 전망했지만, 중국 각지에서 일어난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전망치 달성은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주가까지 급락했다. 이달 3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최저가를 갱신하는 등 닛산 자동차의 실적 회복 전망에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실정이다.   

▲ 닛산 자동차     ©JPNews

 
판매 부진은 다른 일본기업도 마찬가지다. 8월에 약 7만 5,000천 대를 판매한 도요타의 9월 판매량도 반일시위의 영향으로 전달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도요타는 "10월 이후도 회복은 어렵다"고 보고 10월에 중국 내 생산량을 전년(8만 대)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 했다. 이렇게 되면 도요타의 '세계 생산계획 1,005만 대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마쓰다의 9월 판매량도 전 달보다 약 3,300대 감소한 1만 3,258대, 미쓰비시 자동차도 1,100대 감소한 2,340대를 기록했다. 후지중공업은 2,200대 감소한 1,857대이며,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중국사업의 존속조차 위험한 상황이라고 한다. 후지중공업은 "시위에 의한 치안 악화 등으로 통상의 판매 활동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판매 부진의 원인을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9월 말 이후 중국에서의 반일시위는 많이 진정됐지만, 일본제품을 경원시하는 분위기는 여전히 강하다고 한다. 이달 3일, 중국 톈진 모터쇼에서 혼다나 후지중공업 등 일본 기업 3사의 계열 판매점이 부스 전시를 포기한 것도 중국 내 반일 분위기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해서였다. 
 
일본의 각 기업은 중국 건국기념일에 맞춰 시작되는 8일 연휴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팔리지 않는 것은 만들어도 소용이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중국 전략은 유동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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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말고 12/10/06 [21:27]
혹시 중국이 장기적으로 자동차 내부 수요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은 아닐까? 요즘 유전확보도 시원치 않은 모양인데 말이야. 기름이 없으니 자동차를 덜 굴려야 하는지도 모르지. 일본도 이 타이밍을 노려서 알아서 발을 빼준 거고.

해답을 보려면, 이제부터 비어있는 중국의 자동차 시장을 누가 채워나갈 것인지를 보면 된다. 당장 미국의 실업률이 높고 유럽도 과잉자본으로 고생하는 판이다. 남아도는 자본을 흡수해 미국이 자동차 공장을 돌리면, 중국의 자동차 시장도 채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활성화 된 경기를 고스란히 유럽에 퍼부으면 조만간 중국과 유럽이 합세해 미국의 등골을 뽑아먹는 상황도 올 수 있겠지.
이성진 12/10/07 [08:52]
중국에서 퇴출은 회사의 존폐를 생각해야 할만큼 커다란 데미지를 가져온다.
뭐라는거냐 12/10/07 [21:29]
기사의 흐름을 완전히 맥 잘못 짚고 희안하게 분석을 하네
제이피 뉴스가 일본 관련 소식 매체다보니 오덕스러운 성향을 가진 사람들 글이 넘쳐나긴 하지만.. 불필요한 상상력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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