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콤비 런던부츠의 멤버 타무라 아츠시는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던 하츠'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일본에서 가장 상종가를 치고 있는 개그맨이다.
정치,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아 자신이 출연하는 와이드쇼(연예,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다양하고 폭넓게 다루는, 버라이어티 형식의 정보 전달 프로그램) '시리타가리'나 트위터를 통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전하기도 한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 수만도 80만이 넘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그의 발언 하나하나는 일본 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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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독도 영유권 문제가 일본 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자,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와이드쇼 '시리타가리'를 통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언성을 높이며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다.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는 타무라에게 "당신이 방송에서 말했던 대로, 다케시마 문제에 분노를 느끼지만, 이 마음을 어디에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보냈다.
그러자 타무라는 "우리들은 계속 목소리를 높여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일본 고유의 영토이니까! 僕らは、声を荒げるのでは無く、声を上げ続けるしかない!だって日本古来の領土ですから"라고 답변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주요 포탈사이트를 중심으로 한국 내에도 크게 퍼졌다. 그의 발언에 분노를 나타내는 한국 누리꾼이 적지 않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타무라의 트위터에 직접 항의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항의 트윗에 하나하나 답신을 하며 대응하는 등 그다지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이다.
그는 "왜 개그맨이 정치적 발언을 하냐? 웃기기만 하면 된다"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트윗에 "나도 일본 국민입니다!"라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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