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와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라도 신당을 결성할 생각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주당은 정권 획득한 지 3년도 채우지 못하고 분열에 이르게 됐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오늘 중에라도 오자와 그룹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후에는 자민, 공명 양당의 협력을 얻어 사회보장과 세제의 일체개혁 관련 법안 성립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자세다.
그러나 여당에서 대량의 이탈자가 발생함에 따라 노다 총리의 정권운영은 이제까지 이상으로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원래 탈당서를 제출한 인원은 52명. 오자와 전 대표와 가까운 야마오카 겐지 전 국가공안위원장은 2일, 당 집행부에 총 52명(중의원 40명, 참의원 12명)의 탈당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중의원 의원 2명이 탈당서 제출을 철회한다고 발표해 모두 50명이 됐다.
민주당은 간신히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유지할 수 있게 됐지만, 국회에서 법안 추진에 있어 더욱 입지가 좁아져 지금까지 이상의 야당 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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