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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명작 소설의 겉표지가 아이돌?

독서 안하는 젊은이들 위한 출판사들의 극단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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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09/08/08 [10:00]

책을 멀리하는 젊은이들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국민 독서의 절반 이상이 '만화책'이라고 이야기되고 있고, 1996년 이후 독서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日, 출판과학연구소)

이런 독서 문제는 바로 출판계에 타격을 입히게 되었고, '위기를 느낀' 출판사들은 책을 멀리하는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아이돌 사진을 책표지에 넣기로 한 것이다.

일본의 출판사 분카사문고는 지난 6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호리 다쓰오의 <바람불다>, 나쓰메 소세키의 <도련님> 등 세 권을 '여름의 명작'으로 선정,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사진이 들어간 책커버를 씌웠다.

▲akb48 사진을 담은 명작 소설     © jpnews

읽기 쉬우면서도 꼭 읽어야할 작품으로 손꼽히는 명작들을 '10대 청소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으로 그 또래의 아이돌 'akb48'을 기용했다고. 또한, 분카사문고는 책 속의 글자를 크게하고, 행간을 넓게하는 등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읽기 쉽도록' 구성했다.
 
이런 노력은 다자이 오사무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분위기와 맞아떨어져 대표작 <인간실격>이  2주만에 2쇄가 결정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슈에이샤문고,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나쓰메 소세키 <코코로> ©jpnews

또 다른 출판사인, 슈에이샤문고는 2007년에 만화 표지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나쓰메 소세키의 <코코로> 등을 출판했다. '데스노트'의 만화가 '오바타 타케시'가 그림을 맡아 얼핏보면 만화책으로 보여, 젊은이들이 접근하기 쉽고 오바타 타케시의 팬이라면 소장하고 싶도록 만든 것이다.
 
이 밖에도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달려라 메로스>는 '테니스의 왕자'로 유명한 만화가 '코노미 타케시'가 표지를 맡는 등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출판사의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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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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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09/08/09 [15:55]
내예상.. 초판본 매진..
ireko 09/08/09 [17:27]
만화 표지는 그렇다 쳐도, 아이돌은 좀 심한 듯.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내가 다 안타깝네...;;
ㅇㅇ 09/08/12 [04:41]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뿐인가?
괜찮다 09/09/20 [10:02]
저렇게라도 책을 읽혀야지
솔까말 울나라도 책 드럽게 안읽음 물론 나부터도..
맨아래 두권 소장욕구.. 
ㅡㅡ 10/06/13 [21:03]
위에건 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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