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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반년, 1~4호기의 현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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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1/09/11 [12:03]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반년이 된 10일 NHK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1~4호기의 사고 발생 이후 현재까지의 상태를 보도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 1원전 1~4호기의 원자로 및 사용 후 연료 수조에서는 물을 붓거나 새로운 냉각장치를 설치해 연료를 냉각시키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로 온도는 모두 100도 전후까지 내려, 사고 직후에 비하면 커다란 변화가 보이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원자력 안전 보안원의 해석에 따르면, 1호기는 사고 당일, 3월 11일 오후 8시경 연료가 녹아내리는 '멜트다운'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날 12일 오후 3시 반에 원자로 건물에서 첫 수소폭발이 발생했다. 연료는 원자로 바닥에 고였고 일부는 원자로를 감싸는 격납용기까지 누출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1시간당 약 4톤의 물을 부어 녹아내린 연료를 냉각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원자로 주변에 설치된 모든 온도계가 지난달 중순 이후, 100도를 넘지 않았다. 또한, 1호기의 수습작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수소폭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격납용기에 질소가스를 넣는 작업과 폭발로 부서진 원자로 건물에서 방사성 물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건물 전체를 커버로 쌓는 작업이 다른 원자로보다 먼저 시작됐다. 1호기에서는 앞으로 문제가 발생해도 원자로 온도가 안정적인 100도 이하를 유지하도록 주수량에 대한 증감 검토가 열릴 예정이다.
 
2호기에서는 사고 3일 후인 3월 14일 오후 11시 직전에 '멜트다운'이 일어났고, 다음날인 15일 오전 6시 넘어 원자로 건물의 지하에 있는 압력 제어실에서 폭발이 일어나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방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료 일부는 격납용기까지 누출된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1시간당 약 4톤의 물을 주입해 녹은 연료를 냉각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원자로 주변에 설치된 온도계는 대부분이 100도를 넘고 있어, 1~3호기 중에서 온도가 가장 높은 상태라고 한다. 따라서 2호기에서는 원자로의 연료 바로 위에 있는 배관에서 직접 물을 붓는 냉각을 가까운 시일에 시작할 방침으로 호스설비 등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3호기에서는 사고 3일 후인 3월 14일 오전 11시경에 원자로 건물에서 수소폭발이 발생했고, 오후 10시를 넘어 '멜트다운'이 시작돼 연료가 원자로 바닥에 떨어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료 일부는 격납용기까지 누출한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로 온도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1시간당 약 8톤의 물을 붓고 있다.
 
또한, 이달 1일부터는 원자로의 원료 바로 위에 있는 배관에서 직접 물을 붓는 냉각을 2호기보다 선행해서 시작한 결과, 원자로 하부의 온도가 100도를 밑돌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평가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온도 변화를 감시하면서 주수량의 변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4호기는 사고 당시 정기점검 중이었다. 따라서 원자로에는 연료가 없었고, 사용 후 연료 수조에는 가장 많은 1,535개의 연료 집합체가 들어 있어 수조 냉각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사고 4일 후인 3월 15일에 폭발이 있었고 수소를 버티는 벽이 부서져 내진성도 염려됐다.
 
수조의 냉각은 순환형의 냉각 기능이 불가능해져 특수 차량에 의한 방수 등으로 냉각해 왔지만, 7월 말부터 순환형의 냉각시스템 운전을 시작했다. 온도는 현재 40도 전후로 안정된 상태다. 앞으로는 사용 후 연료를 꺼낼 때까지 장기적인 운용이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사고 당시에 방수한 해수의 염분으로 배관이 부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염분 제거 장치의 운전도 시작했다. 또한, 수조의 내진성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강철제 기둥을 설치하고 그 주변에 콘크리트벽을 만드는 공사를 7월 말에 끝내 수조 파괴를 막는 구조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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