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의 3월 12~31일에는 전년동월대비 73.0%까지 급감했다. 이후 조금씩 회복했지만 감소폭은 6월의 36.0%와 거의 같았다. 그 원인으로는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의 장기화에 이어 엔고로 일본 여행이 비싸졌기 때문으로 관광객 회복 경향은 아직 보이지 않은 상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소고기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돼 일본 식품에 대한 불안이 늘었고, 여름 방학의 성수기를 맞아 중국 및 대만에서의 항공요금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40.7% 감소하여 가장 많은 14만 1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이 47.2% 감소한 8만 7,100명, 미국이 23.4% 감소한 5만 2,1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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