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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가치, 전후최고치 경신 필연적"

日경제전문가 14인 "엔 가치, 전후최고치 경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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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1/08/17 [15:39]

최근 일본이 계속되는 엔고로 시름에 잠겨있다.
 
엔고로 인해 생산원가가 증가해 외국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이 줄었기 때문. 현재 엔고가 상당히 진행돼 현재 1달러 = 76엔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후최고치인 1달러 76엔 25전에 거의 근접한 수준. 그러나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개입 우려로 전후최고치를 넘지 못하고 76엔 후반대에 머물러 있는 것. 
 
그런데,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결국 전후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경제지 '후지산케이비지니스'가 자국 경제전문가 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의 전원이 전후최고치인 1달러=76엔 25전 돌파는 필연적이라 밝혔다고 한다. 또한 이들 중 과반수인 8명이 2011년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럽 재정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어 엔고현상이 반전될 가능성은 낮다. 이 때문에 계속되는 엔고가 대지진 여파로부터 회복궤도에 오르고 있는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거세지고 있다.
 
'후지산케이 비지니스'가 지난 5월 실시한 조사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경제 전문가는 3명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번보다 5명이나 늘었다고 한다. 지진 영향으로 침체된 경기가 조기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은 점점 힘을 잃고 있다.
 
다만, "공급제약이 해소되는 가운데, 생산은 V자형으로 회복 중이다. 수출 주도의 완만한 경기회복이 재개되고 있다"(미즈호 증권 우에노 씨)는 것이 경제 전문가 14명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한다.
 
일본경제의 본격회복 시기로는 6명이 '이미 회복됐다'고 답변했다. 또한, 6명은 2012년 중에 회복된다고 전망했다.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 예측이 증가한 것은 엔고가 경기 하락세를 부추길 염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라고 한다.
 
달러 대비 엔 가치는 8명의 경제 전문가가 최고치를 1달러= 75엔으로 예측했고, 5명은 그 이상의 엔고 진행을 예측했다.
 
가장 높은 '72엔대까지 엔고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제1생명 경제연구소 시마미네 요시키요 씨는 "미국 금융당국이 추가 양적 완화를 실시할 때까지는 시장의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한다.
 
'73엔'이라고 밝힌 미쓰비시 종합연구소의 모리시게 아키히로 씨도 "유럽의 장기재정재건에 관한 발본적 대책이 실행되지 않는 한, 리스크 회복에 앞서 엔고 압력에 시달리기 쉬운 국면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같이 설문조사에 임한 경제전문가 과반수 이상이 1달러 = 80엔을 넘는 현 수준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메이지야스다 생명보험의 고다마 유이치 씨는 미국 금융당국이 금융완화책을 펼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가운데, 세계적인 통화 약세 경쟁이 재발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일본 정부와 일본 은행의 새로운 대응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의 엔고는 펀더멘탈(기초 경제여건)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움직임으로, 일시적이다" (SMBC 닛코증권의 마키노 준이치), "일본의 약한 부분에 시선이 집중돼 점점 엔저가 진행된다"(우에노 씨)는 등의 이유로, 7명의 경제 전문가가 1달러=84엔 이상의 엔저 국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 증권 기우치 다카히데 씨는 "연말에 걸쳐서는 완만한 엔저가 진행될 것"이라며 당장 닥친 엔고를 저지한다면, 그 이후는 기업업적에도 순풍이 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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