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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후쿠시마 주민 12명 아사(餓死)했다

쓰나미, 원전타격 이중으로 입은 미나미소마시 기아사망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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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정 기자
기사입력 2011/06/01 [11:15]

3.11 대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쓰나미 피해에도 불구하고 원전 30킬로미터권에 있다는 이유로 지원물자가 제대로 도착하지 않고 고립상태에 있었던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에서 10명 이상이 기아사(飢餓死)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5월 27일 지진피해상황은 사망자 1만 5247명, 행방불명 8593명, 피난자 10만 2391명으로, 이 중에는 복수의 기아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3.11 대지진으로 인한 기아사망자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자민당 모리 마사코 의원은 참의원법무위원회에서 재해로 인한 고아문제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면서 먼저 "충격적인 정보가 있다"고 입을 뗐다. 
 
모리 의원은 "아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사는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몸이 쇠약해져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미나미소마시 사체감식의사에게 확인한 결과, 미나미소마시에서만 10명 이상의 기아사망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미야마 유코 후생노동부대신은 "그런 사실은 파악하지 못했다. 사실여부를 확실히 조사하겠다"라고 말하면서도 "피난소가 아니라 자택에서 피난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구호물자가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해 이미 알고있었는 데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모리마사코 의원 트위터    © jpnews

한편, 법무위원회 후 모리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기아사망자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모리 의원의 28일 트위터에 의하면, 모리 의원은 5월 20일 경 후쿠시마현 경찰과 계약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체감식 의사로부터 미나미소마시 등에서 지진 후 기아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모리 의원이 23일 직접 전화로 확인한 결과, 의사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경에 미나미소마시 등에서 12명이 기아 사망했다고 주장했고, 사인을 기록하는 메모란에 '아사'는 없었기 때문에 '쇠약사'라고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후, 모리 의원은 미나미소마시 호적계에 지진 발생후 '쇠약사'한 주민이 7명 있는 것을 확인했다.
 
모리 의원은 "후생성, 경찰청, 법무성 등 관계기관은 '모른다'며 발뺌하고 있는 상태"라며 "정말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인지, 은폐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6일에는 미나미소마시 사쿠라이 가쓰노부 시장이 "여전히 물자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다. 미나미소마시 현상황을 제대로 보도해주는 언론도 없다"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후쿠시마 미나미소마시 시장의 절박한 sos
 
5월 26일 참의원 법무위원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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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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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갈매기 11/06/01 [14:18]
구조물자 쌓아 놓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캄캄해 11/06/01 [20:04]
무섭다. 핵사고는 핵발전소가 있는 어느 나라에서도 날 수 있다. 이런 데도 노후 핵발전기를 가동하려는 핵마피아를 멀리 내쫓고 싶다. 거기에 경주에 핵 재처리장을 만들려 하다니 참 무섭다.
역시 쪽바리 11/06/01 [20:57]
한심한 원숭이 새기들...
인류학 11/06/01 [23:15]
12명이나 아사했으면 당장 사람들 들고일어날건데
이게 바로 와 정신인가?
장쾌 11/06/02 [12:03]
저렇게 순종적인 국민들을 다루는것도 축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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