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토양의 오염정도에 비해 수확하는 작물이 어느정도 오염되는지 산출한 것으로, 반감기가 약 30년인 방사성 세슘을 기준으로 국내외 연구자료를 통해 비율을 산출했다.
조사결과, 토양오염에 대비한 작물오염비율은 고구마의 평균치 3.3%(최대 36%), 사과 0.1%(최대치 0.3%) 등 수분이 적은 감자류에서 높게 나타났다.
벼농사 제한 기준인 토양 1킬로그램당 5,000베크렐의 세슘을 포함한 논에 고구마를 심은 경우, 수확물에는 단순계산으로 1,800베크렐이 포함된 셈이다.
농수성은 "토양의 오염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한 감자류는 기준치(세슘 500베크렐)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농수성은 "자료가 적고, 이 조사는 어디까지나 참고치"라며 비율에 따른 농사제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조사는 토양의 오염정도에 비해 수확하는 작물이 어느정도 오염되는지를 예상할 수 있어 앞으로 농사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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