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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상 "한중 정상 후쿠시마 방문, 감사"

22일, 도쿄 영빈관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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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사입력 2011/05/23 [09:52]

간 나오토 수상이 22일, 중국 원자바오 수상,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회담을 열었다.
 
23일자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3국 정상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피해를 당한 일본의 농산물 등에 대한 유언비어 피해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 원자바오 수상은, 중국이 일본 12개 광역지자체 식품에 부과하고 있는 수입금지조치와 관련해, 야마나시, 야마가타 2개현을 제외하겠다고 표명했다.
 
유제품과 채소, 수산물을 제외한 식품에 대해서는 방사선 검사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 등 규제완화책을 밝혔다.
 
간 수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중일 정상이 함께 후쿠시마현을 방문한 것에 대해 "일본 식품의 안전성을 세계에 어필하는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회담 첫머리에, 3명의 정상은 간 수상의 요청으로 1분간 묵념했다. 간 수상은 "일본을 새로운 활력이 있는 나라로 재생시킬 기회를 찾고 싶다"고 언급하며 부흥구상회의에 대해 소개했다.
 
원전사고에 대해 간 수상은 "관련 정보는 최대한 투명성을 가지고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3국 정상은 원전 안전성 강화에 관한 전문가 협의의 추진, 긴급시 조기통보 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 개시에 합의했다.
 
3개국 중 한 국가에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다른 2개국이 긴급 구조팀을 파견하는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합의 후에 발표된 정상선언 관련 문서에는, 일본산 제품의 수입규제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해 필요한 대응을 신중히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언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일본산 제품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수입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하고 있다.
 
또한, 이 문서에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다수 국가에게 있어서 앞으로도 중요한 선택지" 라고도 명기됐다.
 
간 수상은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재생가능 에너지나 에너지 절약 추진을 위한 3개국 연계를 요청했다.
 
경제면에서는, 한중일 자유무역 협정(fta)에 관한 관산학 공동연구를 1년 앞당겨 연내에 종료시키는 것과, 3개국 투자 협정 교섭을 조기합의하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는 문언을 정상선언에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중일 정상회담에서는 중국 측으로부터, 북한의 김정일 총서기의 방중에 관한 설명이 있었으나, 일본 정부는 "중국 측의 요청"이라며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중단된 동중국해 가스 유전의 공동개발에 대해, 간 수상이 "대지진이 일어난 새로운 상황에서 이 문제를 생각해 나가자"며 조약체결 교섭의 조기재개를 촉구했으나, 원자바오 수상은 "2008년(공동개발) 합의를 실시한다는 중국의 입장에 변함은 없다"고 언급하는 것에 그쳤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식민지 시절 일본이 강탈한 '조선왕조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도서를 한국 정부에 반환하는 한일도서협정에 대해 간 수상은 "(국회에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해를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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